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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10:1-23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5-09 07:05
Views
731
2024년 5월 9일(목, 1972)
사도행전 10:1-23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부장 고넬료가 천사의 말대로 베드로를 청하려 욥바에 사람을 보낸다. 각종 짐승이 담긴 그릇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환상을 본 베드로는 그것을 잡아먹으라는 명을 거부한다. 하나님이 깨끗게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는 소리가 들린 후 그릇이 하늘로 올라간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를 찾아오자, 베드로는 성령의 말씀대로 그들과 함께 간다.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주둔하던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다.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돕는 일에 힘쓰고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고넬료가 환상을 보았다. 하나님의 사자가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항상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다고 말하며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했다. 고넬료는 천사의 지시를 신속하게 이행한다. 베드로를 청하기 위해 집안의 하인들과 부하 가운데 한 사람을 함께 보낸다. 부하 중에서도 경건한 사람을 선택하는 신중함을 보인다. 베드로는 기도 중에 하늘에서 내려온 그릇 안에 온갖 짐승이 있는 환상을 보았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는 음성이 들렸다. 그러나 베드로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거부한다. 이어서 들려온 소리는 베드로의 완고한 생각을 깨뜨리는 말씀이었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사람이 속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깨끗함과 더러움은 하나님이 결정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동일하게 열려 있다. 하지만 제자들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주저했다. 하나님은 유대인 베드로와 이방인 고넬료를 이어 주시면서 유대인 제자들의 편협한 생각을 깨뜨리고자 하신다. 우리의 생각과 상식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하나님이 이끄시는 일들에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 먼저 순종으로 대답하자.

편협한 생각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도록 하나님 제 마음을 부드럽게 하옵소서. 제 생각과 상식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뜻을 따름에 주저하지 않고, 먼저 순종으로 대답함으로 주의 일을 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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