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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10:23-48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5-10 07:21
Views
764
2024년 5월 10일(금, 1973)
사도행전 10:23-48절

절하는 고넬료를 베드로가 말리며, 이방인과의 교제는 위법이지만 하나님의 지시로 자신이 왔다고 밝힌다. 고넬료는 베드로를 청한 이유를 설명하고, 하나님이 명하신 모든 것을 듣겠다고 한다. 베드로는 각 나라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을 그분이 받으심을 깨달았다며 화평의 복음을 전한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죄 사함에 관한 말씀을 듣는 모든 이방인에게 성령이 임하신다. 그러자 베드로와 일행이 놀라며,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푼다.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는 자신이 가이사랴에 오는 과정에 성령님이 강하게 개입하셨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이방인도 차별없이 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신다.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모두 받으신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그 정점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한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무에 달아 죽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다시 살리셨다. 베드로가 설교하는 도중에 고넬료의 집에 모인 모든 사람에게 성령께서 임하셨다. 이방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성령께서 임하신 것이다. 베드로와 함께 온 유대인 신자들은 이방인들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고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성령님의 임재는 변화를 가져온다.

봄이 되고 꽃이 피고 있다. 꽃들은 충분한 기온에 도달했을 때 개화한다. 이것을 ‘적산온도’라고 한다. 식물이 꽃을 피우기 위해 일정 수준 온도가 되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심령에 은혜의 온도가 쌓일 때 꽃이 핀다. 고넬료 가족은 주님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은혜의 온도가 쌓여 가는 중에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게 된다. 하나님께 늘 기도하던 베드로와 고넬료를 닮아가는 오늘이 되자. 이해는 되지 않지만, 온전히 순종하는 그들을 따라하자.

하나님! 제 마음이 늘 적산온도를 유지하며 은혜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가는 삶이 되도록 함께해 주옵소서. 기도와 순종이 함께 움직이는 믿음의 걸음을 잘 걸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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