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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12:1-12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5-14 07:22
Views
834
2024년 5월 14일(화, 1976)
사도행전 12:1-12절

야고보 죽인 일을 유대인들이 기뻐하자 헤롯 왕은 베드로도 잡아 가둔다. 교회는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헤롯 왕이 잡아내기 전날 밤 주님의 사자가 베드로를 구출한다. 베드로는 주님이 천사를 보내 자신을 풀어 주신 것임을 깨닫고, 제자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던 마리아의 집으로 간다.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헤롯은 교회에 속한 사람들을 해하려 했다. 먼저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다. 그는 야고보를 처형한 후 자신의 정치적 지지도가 올라간 것을 감지한다. 그래서 유월절 후 공개 처형할 목적으로 베드로마저 투옥했다. 이에 교회는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최악의 상황에 교회가 한 일은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구출하기 위해 천사를 보내셔서, 군인들의 철통 감시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그를 이끌어 내신다. 헤롯은 베드로를 가뒀지만, 하나님은 베드로를 구출하신다. 베드로는 천사의 인도가 현실이었음을 깨닫고, 헤롯의 손과 유대인들이 꾸민 음모에서 벗어났음을 하나님께 고백한다. 야고보와 베드로는 모두 초대교회의 중요한 지도자들이었는데,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한 사람은 순교자가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더 오래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베드로는 마가의 어머니의 집으로 가서 마침 기도하고 있던 성도들을 만난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걷는 길은 좁은 길이다. 지속적인 세상의 방해와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난과 역경은 믿는 자들을 지치게 만든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지중해 연안과 구브로, 시리아의 수도인 안디옥까지 복음은 급속하게 퍼져 갔다. 이제 초대 교회는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고난으로 더욱 부흥할 것이다. 죽음조차 복음의 능력을 막을 수 없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들과 함께 일하신다. 기도로 복음의 능력에 동참하자. 고난과 역경을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자.

고난과 역경으로 낙심하거나 시험에 들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 또한 선하게 사용하실 것을 믿습니다. 인내하며 기도할 수 있는 힘과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에 기도로 동참하고 따르는 소중한 날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4-05-14 08:07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에 기도로 동참하고 따르는 소중한 날이 되게 하옵소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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