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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12:13-25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5-15 07:23
Views
865
2024년 5월 15일(수, 1977)
사도행전 12:13-25절

베드로는 형제들에게 주님이 자신을 구해 주신 일을 알리고 떠난다. 헤롯은 베드로를 지키던 파수꾼들을 죽이라 하고 가이사랴로 간다. 헤롯이 연설할 때 백성이 신의 소리라 외치는데, 그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아 주님의 사자가 치니 벌레에 먹혀 죽는다. 주님의 말씀은 더 흥왕한다.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감옥에서 천사의 인도를 받아 출옥한 베드로는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드린다. 이때 어린 여종 로데는 너무나 놀란 나머지 베드로에게 문을 열어 주는 것도 잊어버렸고, 기도하던 이들은 베드로의 생환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했다. 기도하던 이들은 문을 열고 베드로를 직접 보았다. 베드로는 주님이 자신을 이끌어 출옥하게 된 과정을 말하고, 이 사실을 다른 형제들에게 전하라고 당부하고 떠났다. 기도하던 이들은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베드로가 출옥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헤롯은 파수꾼들을 문초하고 그들을 처형했다.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갈릴리에서 나는 양식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헤롯의 환심을 사기 위해 화친을 청했다. 그래서 헤롯이 연설할 때 그것이 ‘신의 소리’라고 칭송하며 추앙했다. 두로와 시돈 사람들에게 신은 그저 양식을 주는 존재에 불과했다. 주의 사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헤롯을 쳐서 벌레의 밥이 되게 했다.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두 가지 힘이 있다. 바로 ‘기도’와 ‘교만’이다. 기도는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높은 권능의 하나님께 가까이 데려다주지만, 교만은 우리의 잘못을 보지 못하게 하고 오만과 몰락의 길로 인도한다.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고 자신의 영광을 구하던 헤롯은 비참한 죽음이라는 결과를 맞았다. 그에 반해 하나님의 구원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는 부흥을 맛보았다. 주님과 함께 하는 기도의 시간을 더욱 즐기자.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

언제나 기도로 주님 안에 거하기를 기뻐하도록 제 마음에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하시고, 주님이 제 안에 충만하게 임하셔서 주님 안에서 저를 잊을 수 있도록 임재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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