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도행전 15:22-35절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4-05-27 07:08
조회
560
2024년 5월 27일(월, 1987)
사도행전 15:22-35절
예루살렘 공회는 결정된 내용을 담은 편지를 바나바와 바울과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유다와 실라도 함께 안디옥에 보낸다. 안디옥 성도들은 예루살렘 교회의 편지에 기뻐하고, 유다와 실라는 성도들을 권면하고 돌아간다.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예루살렘 교회는 신중하게 결정한 회의 결과를 편지로 전달하기 위해 유다와 실라를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보낸다. 바나바와 바울 편에만 보내지 않고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단을 함께 보낸 것은 오해와 논란의 소지를 방지하고 바나바와 바울의 짐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었다. 예루살렘 교회는 또한 바나바와 바울이 공동체로부터 사랑받는 자이며, 예수님을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자들임을 편지를 통해 밝혔다. 예루살렘 교회도 그들을 사도로 인정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것이다. 예루살렘 교회는 모든 결정을 성령과 우리가 내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를 향해 평안을 빌어 준다. 이처럼 예루살렘 교회는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집하지 않고, 말씀에 따라 판단했으며, 성령을 의지해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의 평안을 빌며 친밀함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의 결정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고, 위로의 말을 기쁘게 수용한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머물면서 동역자들과 함께 말씀을 가르치고 전했다.
할례와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논쟁으로 시작된 갈등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갈등의 문제에서 시선을 놓지 말아야 할 대상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다. 때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사람을 놓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경청하고, 말씀을 통해 문제를 해석하고, 배려와 존중을 잊지 않고, 성령을 의지하고 맡기는 모습의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자.
하나님! 문제만 바라보느라 사람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성령님을 더욱 의지하여 사람을 더욱 귀히 여기는 저와 우리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사도행전 15:22-35절
예루살렘 공회는 결정된 내용을 담은 편지를 바나바와 바울과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유다와 실라도 함께 안디옥에 보낸다. 안디옥 성도들은 예루살렘 교회의 편지에 기뻐하고, 유다와 실라는 성도들을 권면하고 돌아간다.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예루살렘 교회는 신중하게 결정한 회의 결과를 편지로 전달하기 위해 유다와 실라를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보낸다. 바나바와 바울 편에만 보내지 않고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단을 함께 보낸 것은 오해와 논란의 소지를 방지하고 바나바와 바울의 짐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었다. 예루살렘 교회는 또한 바나바와 바울이 공동체로부터 사랑받는 자이며, 예수님을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자들임을 편지를 통해 밝혔다. 예루살렘 교회도 그들을 사도로 인정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것이다. 예루살렘 교회는 모든 결정을 성령과 우리가 내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를 향해 평안을 빌어 준다. 이처럼 예루살렘 교회는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집하지 않고, 말씀에 따라 판단했으며, 성령을 의지해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의 평안을 빌며 친밀함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의 결정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고, 위로의 말을 기쁘게 수용한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머물면서 동역자들과 함께 말씀을 가르치고 전했다.
할례와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논쟁으로 시작된 갈등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갈등의 문제에서 시선을 놓지 말아야 할 대상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다. 때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사람을 놓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할 때가 있다. 경청하고, 말씀을 통해 문제를 해석하고, 배려와 존중을 잊지 않고, 성령을 의지하고 맡기는 모습의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자.
하나님! 문제만 바라보느라 사람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성령님을 더욱 의지하여 사람을 더욱 귀히 여기는 저와 우리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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