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5일(수, 1995)
사도행전 19:1-7절

바울이 에베소에 와서 확인하니 모두 요한의 세례만 받았다. 그들은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했다. 이에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그들에게 안수하니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고 그들이 방언으로 말하고 예언하기 시작했다.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아볼로가 고린도에서 사역하고 있을 때, 바울은 윗지방을 거처 에베소에 이르렀다. 바울은 그곳에서 능력있게 사역했다. 하나님은 사명자들에게 일할 곳을 주시는 분이다. 아볼로에게는 고린도라는 사역지를, 바울에게는 2차 선교 여행 때 잠시 거쳐 갔던 에베소를 허락하셨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만난 제자들은 아직 성령을 받지 못했고,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바울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안수했다. 그때 성령께서 임하셨다. 바울에게는 영적 능력이 충만했다. 그것이 하나님이 바울에게 주신 능력이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영적인 일이다. 사람이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사도행전은 ‘사명행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사명자들이 능력 있게 사역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들이 그렇게 사역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사명만 주신 것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할 능력도 함께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신자가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하도록 능력을 공급해 주신다. 우리 교회에 오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도록 기도하자. 더불어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의지하여 열매 맺는 사역이 되도록 간구하자.

하나님! 우리 교회의 모든 이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깨닫고 사명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또한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이 더욱더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