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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22:30-23:11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6-17 07:00
Views
666
2024년 6월 17일(월, 2005)
사도행전 22:30-23:11절

공회에서 바울은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고, 바리새인인 자신이 부활 때문에 심판받는다고 말한다. 그러자 부활이 없다는 사두개인과 부활이 있다는 바리새인 사이에 분쟁이 생긴다. 그날 밤 바울 곁에 서신 주님이 담대하라 하시며, 그가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11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바울이 로마의 시민권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천부장은 결박을 풀어주면서 산헤드린 공회에 자문을 구한다. 바울은 산헤드린 공회원들을 향해 “여러분 형제들아”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자신이 모든 일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겨 왔다고 언급한다. 바울의 담대한 진술을 듣던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바울의 입을 치라고 명령한다. 이에 바울은 그를 회칠한 담 곧 위선자라고 비난한다. 율법에 의하면 피고인의 죄가 입증되기 전에는 그를 죄인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했다. 바울은 산헤드린 공회가 부활과 천사와 영에 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바리새파와 사두개파로 구성된 것을 알았다. 그래서 어쩌면 분쟁을 이끌어 내려고 부활의 소망에 관해 말했을지도 모른다. 그의 의도가 분명치는 않지만, 부활의 소망은 복음의 핵심이었다.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간에 분쟁이 심해지자 천부장은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게 한다. 그날 밤 주님이 바울의 곁에 서서 담대하라고 격려하시며, 그가 로마에서도 증언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바울의 사역은 숱한 박해와 고난에도 멈추지 않았다. 바울의 인생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자 주님이 위로자로 그에게 나타나셨다. 그리고 주님은 로마에서 복음을 증거하기를 진정으로 소망하던 바울에게 사명을 재확인시켜 주셨다. 어두운 현실에 지쳐 있을 때 주님이 우리의 곁에 가까이 서서 우리를 격려하시고, 섭리로 이끌어 가실 것을 신뢰하자.

현실의 막막함으로 인해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이 찾아오셔서 위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쳐 있는 저를 먹이시고, 새 힘을 주셔서 일으켜 세우시고,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니 오늘도 주님만 바라며 따라가렵니다. 아멘.
Total Reply 1

  • 2024-06-17 07:13

    바울의 인생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자 주님이 위로자로 그에게 나타나셨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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