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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26:1-23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6-24 07:20
Views
650
2024년 6월 24일(월, 2011)
사도행전 26:1-23절

유대인의 풍속을 잘 아는 아그립바왕 앞에서 바울이 변론을 시작한다. 자신은 바리새파 사람인데, 부활에 대한 소망 때문에 고소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바울은 해보다 밝은 빛 때문에 엎드러져 주님의 음성을 들었던 체험을 전한다. 그는 주님께 순종해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나,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 했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고난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해 모두에게 빛을 전하심을 증언한 것밖에 없다고 변론한다.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할 권한을 가지고 다메섹으로 향하던 바울은 태양 빛보다 더 강한 빛 앞에서 엎드러졌고, 자신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다. 예수님은 바울에게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물으시고, “네게 고생이니라”고 하시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셨다. 바울은 “주님 누구시나이까”라고 물었고, 예수님은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고 대답하신다. 그리고 바울은 ‘종’과 ‘증인’으로 삼겠다고 약속하신다. 바울을 빛으로 부르신 예수님은 그를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보내셔서 그들을 어둠에서빛으로 나오게 하시고,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람과 기업을 얻게 하겠다고 약속하신다. 바울은 자신의 회심 이야기를 마치고, 자신이 고소당한 이유를 이야기한다. 자신은 유대인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했을 뿐이라고 변론한다. 바울은 자신이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예언한 말씀의 성취를 전했다고 말하며, 그리스도께서 고난과 부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이 되셨다고 선언한다.

기독교의 신비 중 하나는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셨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기적보다 신비롭고 놀라운 사건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나는 사건이다. 다메섹으로 향하던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의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복음을 위해 척박한 길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좁고 험한 길을 가셨던 예수님과 닮아 있다. 복음의 길은 넓고 평탄하지 않다. 그렇지만 그 길을 기꺼이 가야 한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고 고백한 바울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하루, 증인으로서 살아가는 하루가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4-06-24 09:34

    기독교의 신비 중 하나는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셨다는 사실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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