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도행전 27:1-26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6-26 06:51
Views
712
2024년 6월 26일(수, 2013)
사도행전 27:1-26절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을 이달리야에 보내고자 다른 죄수들과 함께 배에 태운다. 그들은 바람 때문에 그레데를 지나 간신히 미항에 도착한다. 이때는 항해하기 위험한 시기임을 바울이 경고하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고 뵈닉스에서 겨울을 지내고자 미항을 떠난다. 항해하던 배는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풍랑에 쫓겨 간다. 여러 날 큰 풍랑 속에서 애쓰다가 구원의 여망이 없어진 상황에서, 바울은 안심하라고 권한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함께 항해하는 자들을 다 주셨다는 말을 전한다.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바울이 이번 항해가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대다수가 겨울을 뵈닉스로 가서 보내자고 주장했다. 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자 자신들의 판단과 선택이 옳았다고 확신했다. 항해를 재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오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유라굴로라는 큰 광풍이 불어 닥치자 어떤 기술이나 노력도 소용이 없고, 배는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바람에 밀려 표류하게 된다. 파선을 막기 위해 거룻배를 끌어 올리고, 선체를 동여매고, 심지어 화물과 장비조차 버리면서 안간힘을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여러 날 동안 풍랑이 지속되어 소망이 거의 끊어진 상태로 표류하게 된다. 무리한 항해를 주장한 것은 겨울을 나기에 미항보다는 더 큰 항구인 뵈닉스가 더 좋았기 때문이다. 안락함과 쾌락을 추구한 결과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는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을 위기 앞에 놓이게 된 것이다. 바울은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배는 잃겠지만 사람은 아무도 죽지 않을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한다. 바울은 지난밤 하나님의 사자가 자신에게 알려 준 내용을 전한다. 그가 가이사 앞에 서게 될 것이고, 함께 항해하는 자들을 모두 그에게 주셨다는 것이다. 바울 한 사람으로 인해 배 안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된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만나는 광풍은 인생의 주도권이 내게 없음을 일깨워 준다. 또한 내가 붙잡고 쌓아 둔 것이 위기에서는 아무 유익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나를 해롭게 하기에 다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인생에 광풍이 닥칠 때 모든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로지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하자. 인생 항해의 끝날까지 이끌어 주실 주님을 바라보자.
무엇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늘 주의 깊게 살필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인생에 모든 주도권을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 드리오니,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인생의 안락과 쾌락에 눈멀지 않도록, 말씀과 은혜 안에서 저를 만나 주옵소서. 아멘.
사도행전 27:1-26절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을 이달리야에 보내고자 다른 죄수들과 함께 배에 태운다. 그들은 바람 때문에 그레데를 지나 간신히 미항에 도착한다. 이때는 항해하기 위험한 시기임을 바울이 경고하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고 뵈닉스에서 겨울을 지내고자 미항을 떠난다. 항해하던 배는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풍랑에 쫓겨 간다. 여러 날 큰 풍랑 속에서 애쓰다가 구원의 여망이 없어진 상황에서, 바울은 안심하라고 권한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함께 항해하는 자들을 다 주셨다는 말을 전한다.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바울이 이번 항해가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대다수가 겨울을 뵈닉스로 가서 보내자고 주장했다. 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자 자신들의 판단과 선택이 옳았다고 확신했다. 항해를 재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오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유라굴로라는 큰 광풍이 불어 닥치자 어떤 기술이나 노력도 소용이 없고, 배는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바람에 밀려 표류하게 된다. 파선을 막기 위해 거룻배를 끌어 올리고, 선체를 동여매고, 심지어 화물과 장비조차 버리면서 안간힘을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여러 날 동안 풍랑이 지속되어 소망이 거의 끊어진 상태로 표류하게 된다. 무리한 항해를 주장한 것은 겨울을 나기에 미항보다는 더 큰 항구인 뵈닉스가 더 좋았기 때문이다. 안락함과 쾌락을 추구한 결과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는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을 위기 앞에 놓이게 된 것이다. 바울은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배는 잃겠지만 사람은 아무도 죽지 않을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한다. 바울은 지난밤 하나님의 사자가 자신에게 알려 준 내용을 전한다. 그가 가이사 앞에 서게 될 것이고, 함께 항해하는 자들을 모두 그에게 주셨다는 것이다. 바울 한 사람으로 인해 배 안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된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만나는 광풍은 인생의 주도권이 내게 없음을 일깨워 준다. 또한 내가 붙잡고 쌓아 둔 것이 위기에서는 아무 유익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나를 해롭게 하기에 다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인생에 광풍이 닥칠 때 모든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로지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하자. 인생 항해의 끝날까지 이끌어 주실 주님을 바라보자.
무엇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늘 주의 깊게 살필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인생에 모든 주도권을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 드리오니,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인생의 안락과 쾌락에 눈멀지 않도록, 말씀과 은혜 안에서 저를 만나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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