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9일(월, 2041)
역대상 14:1-17절

두로 왕이 다윗의 궁전 건축을 위해 사신과 재료를 보내고,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삼으시고 나라를 높이심을 깨닫는다. 다윗은 예루살렘에서도 자녀들을 낳는다. 그는 블레셋이 공격해 오자 하나님께 묻고 응답받아 승리를 거둔다. 하나님이 그의 명성을 온 세상에 퍼지게 하신다.

10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줄을 깨달았다. ‘깨달았다’라는 말은 귀로 들어서 알았다는 것이 아니다. 뭔가를 배워서 깨달아 알았다는 말이 아니다. 체험과 경험을 통해서 깨달았다는 말이다. 그가 깨달은 것은 하나님이 자기를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과 그의 나라가 높임 받음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르바임 골짜기로 쳐들어왔을 때 다윗이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 묻는 것이었다. 다윗이 설정한 우선순위와 삶의 자세를 알 수 있다. 그의 기도는 모든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고백했던 다윗의 거룩한 습관이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기에 다윗은 두렵지 않았다. 다윗과 용사들은 바로 바알브라심으로 올라갔다. 블레셋 사람들은 전투에서 대패했고, 그들이 가지고 온 바알과 우상들은 깨어지고 불태워졌다. 하나님은 모든 이방 민족들로 하여금 다윗을 두려워하게 하심으로 다윗과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셨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언제나 최고의 승리가 보장된다. 그러나 이 간단한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결정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하려 한다. 그러다가 일을 그르치면 그제야 하나님께 기도하며 엎드린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도 그렇다. 먼저 묻고,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다윗처럼 순서를 잘 지키자. 하나님께 묻는 것을 항상 최우선으로 두고, 제일 먼저 실행하자.

다윗이 설정한 우선순위와 삶의 자세를 배워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알지만 따르지 않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먼저 묻고, 하나님의 지시를 잘 분별하여 따르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