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9일(월, 2077)
역대하 9:13-31절

솔로몬은 세금과 무역과 조공으로 많은 금을 얻는다.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가 모든 왕보다 많으니, 열왕이 그를 보고자 예물을 가지고 찾아온다. 유브라데 강에서 부터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 다스리며 40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한 솔로몬이 죽자,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된다.

25 솔로몬의 병거 메는 말의 외양간은 사천이요 마병은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해마다 나라 안팎에서 솔로몬이 거두는 금은의 양은 엄청났다. 솔로몬은 쳐서 늘인 금으로 방패를 여러 개 만들었다. 이 방패는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 시대에 애굽 왕 시삭이 와서 모두 빼앗아 간다. 솔로몬은 상아로 만든 높은 보좌에 금을 입히고 사자상으로 장식했다. 그의 배는 무역을 해서 진귀한 것들을 실어 오곤 했다. 솔로몬은 최신의 기술과 예술을 총동원해서 높은 보좌를 만들고, 전무후무한 부를 얻는 사업을 일구어낸다. 선물을 싸 들고 솔로몬을 찾아와 하나님의 지혜를 듣기 원하는 왕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솔로몬의 군대는 강력했고, 주변의 모든 국가와 왕을 다스리는 그의 통치는 견고했다. 예루살렘에는 은이 돌처럼 흔했고, 백양목도 평지의 뽕나무처럼 많았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로 그와 그의 나라가 풍성했다. 그러나 여전히 솔로몬은 군비 확장에 열을 올렸다.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경고하는 모세의 율법을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엄청난 영화를 허락하셨다. 그러나 그 모든 세상의 영광은 언젠가 끝이 난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셔서 하늘의 영광을 상속하게 하셨다. 이것은 솔로몬이 누린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참된 영광이다. 이 영광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곧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승리하는 비결이다. 나의 관심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하늘의 영광을 진정으로 나에게 주어진 참된 영광으로 인식하고 늘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주목하며 살자.

부와 명예를 가지고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없는 가나안을 거부했던 모세와 같은 마음으로 주를 바라봅니다. 가장 우선 되는 은혜는 주님과 함께하는 이 시간입니다. 저를 주님 안에서 풍요롭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