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3일(금, 2081)
역대하 12:1-16절

세력이 강해지자 르호보암이 율법을 버리니 하나님이 유다를 애굽 왕 시삭에게 넘기신다. 스마야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왕과 방백들이 겸비하자,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신다. 르호보암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않았고, 여로보암과 항상 전쟁이 있었다.

1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르호보암은 나라가 견고해지고 세력이 커지자,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다. 온 이스라엘도 그를 본받았다. 그 결과 즉위 5년째에 애굽 왕 시삭이 많은 군대를 이끌고 와서 유다의 각 요새를 점령하고 예루살렘도 쳤다. 하나님은 선지자 스마야를 통해 말씀하셨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하나님도 그들을 버릴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그러자 왕과 귀족들이 스스로 겸비하며 회개했다. 주님은 르호보암과 신하들이 회개하는 것을 보시고 시삭을 통해 분노를 예루살렘에 다 쏟지 않으시고, 구원을 받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시삭의 종이 되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를 섬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회개했으니 내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회개라기보다는 어린아이의 흥정과 같다. 시삭은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의 모든 보물을 탈취해 갔다. 솔로몬의 금 방패도 가져갔다. 르호보암은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경호 책임자들에게 맡겼고,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자기를 경호하게 했다.

사람들은 모두 눈에 보이는 복을 받고 싶어 한다. 특히 재물의 복을 간절히 원한다. 그러나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을 때, 형편이 괜찮을 때 오히려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난 자체가 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복을 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의지하던 것들을 잃어버려야 하나님께 가까이 갈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인생으로 살자. 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준 삼아 내 발걸음을 조정하자.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가까이 가려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만이 저를 그 길로 이끌어 갈 것을 믿고 붙잡습니다.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마다 힘과 용기와 은혜를 덧입혀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