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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역대하 21:1-10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09-30 06:57
Views
331
2024년 9월 30일(월, 2095)
역대하 21:1-10절

여호람이 왕위에 올라 세력을 얻은 후에 모든 아우와 방백 몇 사람을 죽인다. 그는 아내 아달랴로 인해 아합의 집과 같이 악을 행했지만,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를 멸하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버렸기에, 에돔과 립나가 배반해 유다의 지배에서 벗어난다.

6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사밧은 장자 여호람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그의 동생들에게는 성읍과 많은 재물을 나눠주었다. 왕위에 오른 여호람은 자신의 왕권에 위협이 될만한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인다. 여호람이 동생들을 죽이면서까지 세우려던 나라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나라가 아니라 자기만의 왕국이었다. 여호람은 하나님의 돌보심도 필요 없고, 하나님의 인도하심도 따르지 않는 불의한 왕국을 세우려 했다. 여호람의 악행은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다. 여호사밧이 아합의 딸을 며느리로 삼은 순간부터 여호람은 사악한 아합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합의 딸과 결혼한 여호람이 유다의 왕위를 계승한 것은 큰 불행이었다. 하나님은 그릇 행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으신다. 아합의 딸이 여호람의 아내가 된 것에 대해 하나님은 악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윗의 집을 멸하지 않으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에돔은 유다에 공물을 바치던 민족이었고 립나는 유다의 한 지방이었는데, 에돔이 반란을 일으키자 혼란한 틈을 타서 립나도 반기를 들고 유다로부터 독립을 시도했다.

여호사밧이 아합 가문과 맺은 결혼동맹은 유다의 왕이 다윗의 후손이 아니라 아합의 후손이 되게 하고 말았다. 신자가 세상의 악인들과 같은 멍에를 매고 살아간다면 결국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세상의 자녀처럼 살아갈 것이다.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것이 진정한 복임을 기억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삼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자. 세상과 동맹하지 말고, 오늘도 하나님의 의를 삶 속에 녹여내자.

악한 것들이 정당화되는 시대에 살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어디서나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작은 것을 탐하여 넘어지지 말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4-09-30 08:15

    신자가 세상의 악인들과 같은 멍에를 매고 살아간다면 결국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세상의 자녀처럼 살아갈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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