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2일(토, 2106)
역대하 27:1-9절

요담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성전에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백성의 부패는 여전하다. 요담은 성전 윗문을 건축하며 성벽을 증축하고, 국방을 위해 성읍과 진영과 망대를 건축한다. 그가 하나님 앞에서 바른길을 걸으니, 암몬에게 조공을 받을 정도로 나라가 강해진다.

2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요담은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를 따라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그가 성전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그의 아버지와 비교해서 성전을 범하지 않으려고 신중하게 행동한 것인 걸까? 아니면 아버지처럼 될까 봐 두려워한 것일까? 요담은 대체로 선한 왕이었으나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다. 백성은 여전히 부패했다. 요담은 성전의 윗문을 건축하고 오벨 성벽을 증축하고 산지에 요새를 세운다. 성전의 건축보다 산당을 없애는 것이 더 어렵다. 신앙의 기틀을 세우는 것보다, 마음속 우상을 제거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일 수도 있다. 요담은 암몬과 싸워 승리를 거둔다. 암몬 자손은 매우 많은 공물을 바친다. 요담은 믿음의 정로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일생동안 하나님 앞에서 정직했고 하나님도 요담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요담은 하나님 앞에서 바른길을 걸었기 때문에 점점 강해졌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왕은 하나님이 그를 도우신다. 그에게 맞는 복을 주시고, 그에게 맞는 상을 주신다.

유다 열왕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떤 왕이 비교적 더 선하고 악한지를 자연스럽게 비교한다. 그리고 같은 기준으로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누군가와 비교해서 더 낫고 못한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라는 기준이다. 비교하며 낙담하거나 우월해지지 말자. 오히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을 늘 기억하며 살자.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 제 마음과 생각에 각인이 되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도록 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