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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역대하 33:1-13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4-10-24 08:00
조회
156
2024년 10월 24일(목, 2116)
역대하 33:1-13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없앤 산당과 바알 제단과 아세라 목상을 세우고, 성전에 일월성신을 위해 제단들을 쌓는다. 또한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계 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고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한다. 하나님의 진노로 바벨론으로 끌려간 후에야 그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한다.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므낫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았다. 그 결과는 우상숭배였다. 아버지는 우상숭배의 본거지인 산당을 헐어 버렸으나, 아들은 다시 세웠다. 므낫세는 아들들을 우상의 제물로 바치고,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여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했다. 므낫세와 백성은 죄를 더하였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그와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듣지 않은 것이다. 므낫세와 백성은 큰 환난을 당해야만 했다. 죄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므낫세는 앗수르 군대에 사로잡혀 쇠사슬에 결박된 채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므낫세는 환난을 당했을 때 더 이상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하여 크게 겸손한 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받으셨으며 그를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신다. 그는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되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 모르는 듯하다. 우리는 일이 아닌 삶으로 신앙을 증명해야 한다.

히스기야는 기도 하나로 앗수르의 위협을 막아 냈다. 그러나 기도로 위기를 극복하는 신앙의 원리가 현실에서는 자주 저항에 부딪친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오직 기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은 현실적으로는 외로운 싸움이다. 이를 어리석고 융통성 없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만약 현실의 상황에 타협하고 굴복하면 당장은 상황이 나아질지 모르나 결국은 망한다.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도 의인의 기도가 가진 권능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삶의 방식이어야 한다. 기도를 문제 회피의 도구가 아닌,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나의 삶이 되게 하자.

하나님! 작은 일부터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의 왕이시며, 나의 주관자가 되심을 고백하며, 제가 경험하는 모든 상황과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오니 주님 뜻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전체 1

  • 2024-10-24 08:09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도 의인의 기도가 가진 권능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삶의 방식이어야 한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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