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토, 2118)
역대하 34:1-13

요시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다. 그는 어린 나이에 하나님을 찾으며 산당과 우상과 제단을 헐어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한다. 또 성전 수리를 위해 사람들을 세우고 성전 헌금으로 일꾼들을 고용한다. 감독하는 레위 사람들과 일꾼들은 모두 성실하게 성전을 보수한다.

2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요시야는 즉위 8년에 다윗의 하나님을 찾고, 12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케 했다. 요시야는 이곳들을 정결케 하기 위해 산당 제사장들의 뼈를 불살랐다. 요시야는 제단들을 허물고 아세라 묵상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쌓아 가루로 만들었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그는 제단 위에 달린 태양상도 찍어 버렸다. 개혁은 우상을 흔적도 없이 제거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요시야는 하나님의 전을 수리했다.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우상을 제거할 뿐 아니라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요시야는 요아스의 선례를 따라 돈이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일꾼들에게 전달되게 했다. 이렇게 함으로 성전 보수는 순조롭게 진행해 갈 수 있었다. 성전을 수리하는 사람들은 성실하게 맡은 일을 감당했다. 레위인들은 감독하는 일을 맡았는데, 이로 인해 재정 투명성이 확보되고 일의 진행 속도가 빨라졌다. 요시야는 과거의 잘못을 기억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했다.

개혁은 버릴 것을 버리고, 있어야 하는 곳을 지키고 보수하는 일이다. 다윗의 길을 걸었던 히스기야도 그렇게 했고, 요시야도 그렇게 했다. 유다는 많은 혼란과 신앙의 도전을 맞닥뜨렸지만, 다윗의 길을 걷는 신앙을 통해 제사장 나라로 세워질 수 있었다. 요시야가 바로 다윗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었다. 하나님 앞에 신실한 자의 삶을 위해 기도하자. 나의 선택이 하나님 안에 있는지 늘 살피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조금씩 부족한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 정직한 마음을 허락하셔서, 주님 앞에서 걷는 걸음에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옳다고 생각하는 결정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