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2119)
역대하 34:14-33

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고, 사반이 이를 왕에게 전한다.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는 옷을 찢으며 회개하고, 여 선지자 훌다에게 사람을 보낸다. 훌다를 통해 하나님이 유다에 재앙 내릴 것을 말씀하시니, 왕이 성전에서 백성과 더불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기로 언약한다.

19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제사장 힐기야는 성전 수리에 쓸 돈을 연보궤에서 꺼낼 때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했다. 사반이 왕 앞에서 율법책을 읽으매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자기 옷을 찢었다. 그가 이렇게 반응한 이유는 열조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요시야는 곧 신하들을 불러 율법책에 대하여 여호와께 묻도록 명령했다. 조상들의 불순종에 따른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에 임할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에 힐기야와 왕이 보낸 사람들이 여선지자 훌다를 찾아간다. 신하들에게 여선지자 훌다는 하나님이 범죄한 유다 백성에게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진노와 재앙과 저주를 내리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시야의 겸비함과 애통함을 보시고 그를 열조의 묘실로 평안히 들어가게 하시며 그의 생전에는 진노를 내리지 않으시리라고 말해 준다. 요시야는 훌다의 말을 전해 듣고서 먼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러 모았다. 그런 후에 성전에 올라갔고 모든 백성이 모인 가운데 율법책의 말씀을 읽어 무리에게 들려주었다. 요시야가 이스라엘에 속한 모든 곳에서 가중한 것들을 다 제거해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게 했으므로 그가 사는 날에 백성은 하나님께 복종하고 떠나지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일어나 옷을 찢는 사람들이 부흥의 선봉장들이다. 말씀에 반응하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부흥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말씀에 반응하는 행동에 감사해야 한다. 만일 말씀을 듣고 마음과 몸이 움직인다면, 순종할 마음이 생겨 헌신하기로 결심했다면, 나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는 신호가 내려진 것이다. 요시야처럼 반응하자. 하나님이 행하신 부흥을 꿈꾸며 기도하자.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제 마음이 움직이고, 겸손히 순종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기꺼이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놀랍게 이루어가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그 나라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