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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역대하 35:20-36:10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10-30 07:46
Views
435
2024년 10월 30일(수, 2121)
역대하 35:20-36:10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가의 갈그미스를 치러가는데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한다. 느고가 사신을 보내어 만류하지만, 요시야는 느고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싸우다 중상을 입고 죽는다. 예레미야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를 짓고, 온 유다 사람이 슬퍼한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된 지 석 달 만에, 애굽 왕 느고는 그를 잡아가고 그의 형제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운다. 하나님 앞에 악한 여호야김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잡혀간다. 그 뒤룰 이은 여호야긴도 바벨론 왕에게 잡혀가고, 바벨론 왕은 그의 숙부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운다.

24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애굽 왕 느고가 바벨론에 반기를 든 앗수르를 돕기 위해 유부라데강 상류에 있는 갈그미스를 치고자 올라왔다. 애굽 왕이 군사와 함께 오는 것을 안 요시야가 그들을 막아섰다. 이에 느고는 사신을 보내, 유다를 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갈그미스로 가기 위해 그 지역을 통과하려는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도 요시야는 싸우고자 했다.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두려움은 다툼을 일으킨다. 이러한 두려움은 하나님을 불신하게 만들기도 한다. 요시야는 하나님이 느고 왕을 통해 말씀하신 줄을 분별하지 못했다. 그는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변장까지 하고서 나설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했다. 느고는 비록 이방인이었으나 그가 요시야에게 한 말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었다. 요시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성군이었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죽음을 맞았다.

요시야의 죽음과 유다의 멸망을 보면 참 안타깝다. 그가 조금 더 신중한 결정을 내렸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유다를 더 이상 유지 시킬 의미가 없다고 결정하셨고 다윗 왕조를 정리하기로 하셨다. 그리고 그 후 참된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우셨다. 이렇게 생각하면 망하는 것도 복이 될 수 있다. 인간의 눈에는 안타까운 일이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큰 복일 수 있다. 지금 일이 형통하든, 어렵고 힘들든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습관을 지니자.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가장 옳은 것임을 믿고 따르자.

하나님의 섭리를 알지 못하여 방황하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을 계속해서 의지하여 기도하는 자리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겸손히 주님의 뜻을 묻고 또 물어서 주님의 일하심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4-10-30 08:37

    느고는 비록 이방인이었으나 그가 요시야에게 한 말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었다. ㅡ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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