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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1:29-34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11-05 07:56
Views
394
2024년 11월 5일(화, 2126)
요한복음 1:29-34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한다. 요한은 예수님을 나보다 먼저 계신 분이라고 소개한다. 그도 예수님을 몰랐지만, 그분 위에 성령이 머문 것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한다.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유대인들이 사람들을 세례 요한에게 보내어 그가 누구인지를 물었던 다음날 예수님이 요한에게 오셨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이 세례받으시는 장면이 나오지 않고, 다만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다가가시는 장면만 나온다. 세례 요한은 그분이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증언한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이라는 말이 그분이 속죄양임을 보여 준다. 속죄를 위한 제물로 바쳐지는 어린양처럼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세상의 죄를 사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다.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이다. 세례 요한도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정체성을 알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사명, 즉 세례를 베푸는 것이 예수님을 이스라엘에 나타내는 것, 즉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례 요한은 성령께서 예수님 위에 머물러 계시는 것을 보고 그분이 메시아이심을 확신한다. 그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라고 증언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의 욕심에서 그것을 할 때가 종종 있다. 하나님과 관계없는 자신의 계획일 때가 많다. 지금 그토록 이루고자 하는 일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기반을 둔 것인지 정직히 돌아보자. 나의 욕심이라면 내려놓자. 하나님의 뜻이라면 두렵거나 피하고 싶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붙잡자. 또한 예수님이 보여 주셨던 모범처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자. 최근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그분의 뜻과 계획을 위해 구체적으로 순종하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르기에는 지혜가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며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기도하며 주의 길을 찾고 순종하며 그 길을 따르겠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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