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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6:16-21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11-22 07:40
Views
409
2024년 11월 22일(금, 2141)
요한복음 6:16-21

저물어 제자들이 배 타고 바다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큰 파도가 일어난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 그들에게 가신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로 영접해서 가려던 땅에 이른다.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오병이어 기적 후 뒤처리를 마치고 나니 저녁이 되었다. 제자들은 사람들을 피해 산으로 가신 예수님과 떨어져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향했다. 세찬 바람이 불어 물살이 거세어졌는데, 그 바다 위를 걸어, 풍랑으로 인해 새벽까지 고생하며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다가오셨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걷는 기적을 행하시며 계속해서 그분이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과 같은 신적인 존재이심을 제자들이 깨닫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이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해주시자 제자들은 기뻐하며 영접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갑작스럽게 닥쳐온 풍랑으로 인해 오랜 시간 고통당할 수 있다. 예수님이 풍랑 기운데 물 위로 걸어오시는 것과 같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순간에도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그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다. 주님이 말씀하실 때 폭풍만 잠잠해지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도 잠잠해진다.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고 그분을 배에 영접하면 소원하던 목적지에 ‘속히’ 이르게 되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뜻밖의 어려움과 고비를 만나 두려워한 적이 있는가? 갈릴리 바다 반대편으로 가라는 말씀에 순종해서 배를 타고 가던 제자들은 풍랑을 만났다. 이처럼 신자도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가운데 예상하지 못한 인생의 폭풍을 만날 수 있으며 두려움에 빠질 수 있다. 예수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간구하는데도 내가 원하는 방법대로 빠른 시간 안에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풍랑 가운데 반드시 찾아오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진정 누구신지를 깊이 경험하고 믿음으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자.

두려움이 다가올 때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며 가장 복되게 인도하실 것을 믿고 신뢰하겠습니다. 내가 경험하는 모든 일들을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도 구하오니 채워 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4-11-22 08:00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풍랑 가운데 반드시 찾아오신다는 것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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