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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6:41-59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11-25 07:46
Views
431
2024년 11월 25(월, 2143)
요한복음 6:41-59

유대인들은 요셉의 아들이 왜 하늘에서 왔느냐며 수군거린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이끄신 사람만 자신에게 올 수 있다며 그를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라고 하신다.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으니 주님이 곧 생명의 떡이고, 이 떡은 세상의 생명을 위한 주님의 살이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 자가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 것이다. 예수님의 살은 참된 양식이요 피는 참된 음료로, 이를 먹는 자는 영원히 살 것이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통해 광야에서 만나를 먹은 다음에도 불평한 것처럼, 유대인들은 생명의 떡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수군거림으로 불만을 표출한다. 이러한 불신앙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하늘에서 내려왔을 리 없다는 논리에 근거한다. 놀라운 표적과 말씀을 듣고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불신앙의 반응을 보이며 불평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한 사람은 아무도 자신에게 올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끄시는 사람은 어떻게 다른지를 말씀하신다.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신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이다. 예수님을 그런 사람을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실 것이다. 예수님의 표적과 말씀을 통해 그분을 믿는 자가 되어야 한다. 사실 만나는 생명의 떡에 비교될 수도 없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중요한 차이는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를 따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움으로 그분께 나아오는 자들만이 죽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신다. 영생을 얻는 유일한 길을 제시하기 위해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심을 세 번이나 강조하신다.

불편할 정도로 생생한 이런 비유 때문에 기독교인은 성찬식 때 인육을 먹는다고 오해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 시작은 만나다.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매일 만나를 공급해주셨다. 그런데 예수님이 현재 그 만나라는 말씀이다. 다른 점은 만나가 그날을 위한 한시적인 생명을 줬다면,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것을 적나라하게 자신의 ‘살’’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 때 무교병을 떼어 주시면서 그것을 자신의 ‘몸’이라고 하셨다. 이는 제자들을 위해 죽으심을 뜻한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산다. 우리는 살기 위해 예수님의 생명을 취한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더 알아가자. 나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닮아감으로 예수님을 더 알아가자.

하나님! 영생의 유일한 길을 허락하시고 예수님을 믿어 그 길을 걸어가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날이 되어, 주님을 더 알아가기를 소망하오니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4-11-26 09:43

    다른 점은 만나가 그날을 위한 한시적인 생명을 줬다면,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것이다ㅡ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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