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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7:37-52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4-11-30 08:07
조회
365
2024년 11월 30(토, 2148)
요한복음 7:37-52

목마른 사람은 자신에게 와서 마시라고 예수님이 외치신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 배에서 생수의 강 곧 성령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참 선지자라는 사람, 메시아가 갈릴리 출신일 리 없다는 사람 사이에 쟁론이 일어나지만, 예수님께 손대는 자는 없다.

예수님은 성전에 모인 사람들에게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자신에게 와서 마시라고 선포하시며, 자신을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말씀하신다. 초막절 마지막 날에 생수의 강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선포된 후, 사람들은 두 가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부류는 예수님을 ‘그 선지자’로, 혹은 그리스도로 인정했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부류의 논리는 구약성경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리스도가 갈릴리 출신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무리 중 일부를 통해 베들레헴에서 다윗의 후손으로 탄생한 예수님 이 왕이신 메시아이심이 드러난다. 생수의 강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께 손도 대지 못했고,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관리들도 예수님을 체포하지 못했다. 관리들의 답변은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에 대한 증거가 된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무식하고 저주를 받은 자라는 극단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니고데모는 모세 율법을 따라 공정하게 판결할 것을 주장한다.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물이든 탄산음료든 마실 때의 해갈은 잠시고 다시 갈증이 온다. 삶의 고달픔으로 많은 땀을 흘리면서 우리 영혼의 수분이 빠져나갈 때마다 자꾸 무엇인가로 다시 채우기를 갈망하는 강도가 클 때는 더욱 그러하다. 그럴수록 달착지근한 탄산음료를 찾지만 잠시 후 갈증은 더 심해진다. 임시처방의 갈증 해소는 결국 영혼을 망가뜨릴 뿐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에게 와서 마시라고 하신다. 이것이 목마름에 대한 근본적 처방이다. 이것이 성령이라 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지 않으면 진정한 만족은 없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큰 선물인 성령으로 충만할 때만 인간 생명의 충족이 이뤄진다. 오늘도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자. 마음에서 흘러넘치는 성령의 은혜로 살자.

저를 불러, 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주님께 나아갑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게 하시고, 제 마음에 흘러넘치는 성령의 은혜로 말하고 행동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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