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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8:12-30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12-03 08:19
Views
803
2024년 12월 3(화, 2150)
요한복음 8:12-30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라 하시며, 자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기에 증언이 참되다고 하신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가는 곳에 그들이 오지 못할 것이며 자신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하신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보내신 이가 자신과 함께하시고, 자신은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한다고 하신다.

예수님은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증언하셨다. 구약에서 메시아는 종종 빛으로 비유되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증언이 최소 두세 사람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율법을 근거로 예수님의 증언은 자신이 자신을 위해 한 것이므로, 참된 것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율법과 전통을 잘 알고 있었지만 정작 그것을 넘어 은혜와 진리로 오신 예수님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 예수님은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바리새인들에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계시고, 자신을 보내셨으며, 자신을 위해 증언하시기 때문에 자신의 증언이 참되다고 하셨다. 예수님은 본인의 증언이 참된 이유를 하나님과의 관계에 기초해서 말씀하신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너의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이들은 영적 어둠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진리를 전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고, 이 세상에서의 부자 관계를 언급하는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영적으로 어두워서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해서 엉뚱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13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바리새인은 자신의 종교 전통을 지켰으나 예수님을 부인했다. 우리가 형식적, 종교적 전통에만 머문다면 예수님에 대한 참된 신앙에 이를 수 없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기 위해서다. 성경을 지식적으로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주님과 관계없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위험한 것이다. 지금 내 틀과 고집에 빠져 예수님에 대해 올바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 보자. 예수님의 생명이 흐르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자.

하나님!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삶이 단단하게 연결되어 주님을 영광되는 날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더 알고,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오늘이 되도록 인도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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