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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11:38-44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4-12-16 07:55
Views
370
2024년 12월 16일 (월, 2161)
요한복음 11:38-44

무덤에서 예수님은 돌을 옮기라고 하신다. 죽은 지 나흘이 되어 냄새가 난다고 마르다가 말하자, 예수님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을 들으신 아버지께 감사하신 후 나사로에게 나오라고 하신다. 나사로는 수족을 베로 동인 채 나온다.

예수님은 비통한 마음으로 나사로의 무덤에 도착하신다. 그리고 나사로의 무덤 입구를 막아 놓은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신다. 마르다는 나사로가 죽은 지 이미 나흘이나 되어 썩는 냄새가 난다고 말씀드린다. 이는 마르다가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믿는다고 고백했지만, 실제로는 그분의 능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에 예수님은 진정한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는 약속을 상기시키신다. 돌을 옮겨 놓은 후에, 예수님은 눈을 들어 우러러 하나님께 기도하신다. 이렇게 기도하신 이유는 나사로를 살리는 이적을 통해 둘러선 무리로 믿음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다. 기도를 마치신 후 예수님은 큰 소리로 죽은 나사로를 향해 나오라고 명령하신다. 이에 죽었던 나사로가 되살아나 무덤 밖으로 나온다. 예수님은 그의 수족을 묶고 있는 천과 얼굴을 덮고 있는 수건을 풀어 자유롭게 다니도록 하신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믿음의 역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불신앙의 요소를 마음에서 제거해야 한다.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한다는 명목으로 믿음의 능력을 제한해서도 안 된다. 우리 앞에 닥치는 난관을 극복하며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기 위해 말씀을 의지해야 한다. 신앙의 현상들을 이성적 잣대로 판단하려는 경향을 극복하고, 말씀에 근거한 온전한 믿음을 지녀야 한다. 믿음은 자기 확신이 아니며,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 은혜의 선물임을 잊지 말자, 나의 믿음이 연약함을 인정하고 온전한 믿음,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믿음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자.

하나님! 저의 연약함을 잘 아시오니,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셔서 믿음의 걸음을 잘 걸어가게 하옵소서. 말로 그치는 믿음이 아닌,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여 저의 모든 상황과 현실적인 문제를 온전히 맡기고 기도할 때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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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6 09:03

    말로 그치는 믿음이 아닌,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여 저의 모든 상황과 현실적인 문제를 온전히 맡기고 기도할 때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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