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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요한복음 18:1-11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25-01-11 09:30
조회
355
2025년 1월 11일 (토, 2183)
요한복음 18:1-11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 동산에 가시고, 유다도 사람들을 데리고 그곳에 온다. 예수님은 그들이 찾는 나사렛 예수가 자신이라고 하신다. 베드로가 칼로 말고의 귀를 베자, 예수님은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하시며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마시겠다고 하신다.

예수님은 자신이 잡힐 것을 알면서도 피하지 않으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 겟세마네로 가셨다. 기도를 마치고 제자들과 말씀하실 때 예수님을 잡으려는 무리가 왔다. 예수님을 판 유다도 그 장소를 잘 알고 있었기에 그는 로마 군대와 대제사장 및 바리새인이 보낸 무리를 그곳으로 쉽게 안내할 수 있었다. 예수님은 모든 상황을 이미 알고 계시고 주권적으로 행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잡으러 온 무리에게 누구를 찾고 있느냐고 두 번이나 물으셨다. 그들이 ‘나사렛 예수’를 찾고 있음을 명확하게 밝히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은 “내가 그 니라”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은 그냥 보내줄 것을 명령하셨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기도하며 말씀하신 대로 자신에게 맡겨진 양을 끝까지 지키셨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무리를 본 베드로는 칼을 빼서 말고의 귀를 쳤다. 그의 행동은 인간적으로 볼 때 의리와 용기가 있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칼을 거두라고 하시며,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피하지 않으실 것을 분명히 하셨다.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의 마음과 가르침에 맞는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자. 어떤 행동을 할 때 그것이 과연 예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인지 생각해보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말씀하고 행동하실지 고민해 보자. 예수님은 자신을 잡으러 온 무리 앞에서도 침착하셨고, 그들의 질문에 답하셨으며, 무기를 들고 나타난 그들을 공격하지 않으셨다. 이와 같은 주님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되도록 주님 닮기를 소망하자. 위기를 만나고 고난을 당해도 평안과 위엄을 잃지 않으셨던 예수님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하나님! 고난이나 위기 가운데서도 언제나 예수님의 행동과 생각을 돌이켜볼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여 굳건히 견뎌서 주님의 일을 이루는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전체 1

  • 2025-01-11 10:05

    고난이나 위기 가운데서도 언제나 예수님의 행동과 생각을 돌이켜볼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ㅡ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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