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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시편 82:1-8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5-02-13 07:50
Views
223
2025년 2월 13일 (목 2211)
시편 82:1-8

하나님께서 공평하게 재판하지 않고 공의를 저버린 세상의 왕들을 책망하신다. 그리고 공평하게 재판하고 공의를 베풀며 연약한 사람을 악인의 손에서 보호할 것을 명하신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사람처럼 죽고 고관처럼 멸망할 것이다.

시인은 하나님이 천상의 재판정에서 재판하시기 위해 서 계신 모습을 노래한다. 하나님이 통치자들을 고발하신다. 그 내용은 ‘불공평한 판단’에 관해서다. 통치자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 자부하면서 자신들을 ‘신들’로 높였지만 정작 불의한 통치를 행함으로써 공의로운 하나님을 가렸다. 그들은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들을 보호해야 했고, 불의한 뇌물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재판해야 했다. 착취당하고 억압받는 약자들을 악한 압제자들의 손에서 건져내야 했다. 하나님은 불의한 통치자들로 인해 이 세상의 도덕 질서가 무너져 버렸다고 탄식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에 무관심했고 무지해 마음대로 통치했기 때문이다. ‘신들’ 혹은 ‘지존자의 아들들’이라는 높은 권위를 부여받은 통치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된다. 하나님이 세우신 목적을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특권과 위엄을 박탈당하고, 일반인들처럼 비참한 죽음을 당할 것이다. 그래서 현재 불의한 통치자들로 인해 고통당하는 시인과 회중은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심판이 속히 임하길 기도한다.

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하나님은 세상의 최종 심판자이시다. 사람들은 자신의 주권과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때로 위대함을 자랑하지만 결국 모든 나라는 주님의 소유일 뿐이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이 세상을 다스리시며 통치하신다. 나의 연약함을 알고 겸손히 하나님의 통치 아래 무릎을 꿇자. 세상의 법을 기준 삼아 나의 의를 드러내지 말고, 하나님의 법에 비추어 스스로 겸손하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의롭다고 인정받는 인생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심판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오니,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더욱더 낮아지게 하시고, 입보다 귀를 열고 말보다 듣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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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로마서 15:22-3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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