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말씀묵상

로마서 4:1-12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5-03-13 07:58
Views
160
2025년 3월 13일 (목, 2235)
로마서 4:1-12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다 함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겠지만, 성경은 그가 하나님을 믿은 것이 의로 여겨졌다고 말한다. 일하는 자에겐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않지만, 일하지 않아도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겐 그 믿음이 의로 여겨지고 죄가 가려지는 복이 있다. 하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시는 이임을 믿은 아브라함은 무할례시에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이는 그가 모든 믿는 이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롭다 인정받게 하려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어떤 행위로 의롭다고 인정되었다면, 자랑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인정받을 것이 없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고 말한다. 아브라함은 인간적으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약속을 주신 하나님을 믿었다. 행함이 아니라 믿음 그 자체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은 칭의 받았다. 일한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가 아니라 보수일 뿐이다. 비록 일을 하지 않더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을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신다. 사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경건하지 않은 사람을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실 때,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항상 의로운 분이라고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절대 믿음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믿음이 의로 여겨진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의로 여겨진 때는 그가 아직 할례를 받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가 할례받은 것은 무할례 시에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음을 확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그가 무할례자로서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롭게 여기심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노동의 대가로 주어지는 상급은 ‘급여’지 ‘선물’이 아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뤄진 용서와 구원은 우리의 공로와 관계없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 안에서 결정 및 실행되는 은혜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한 일에 비례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가 구원받을 가능성이 없다. 공로가 아닌 은혜로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대가 없이 받은 은혜를 그저 흘려보내자.

나의 노력과 행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의롭다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실을 늘 마음에 새기고 주님 앞에 더욱 겸손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받은 은혜를 소중히 여기며, 상대를 판단하지 않고 흘려보내는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5-03-13 09:08

    나의 노력과 행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의롭다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멘


    Total 3,792
    NumberTitleAuthorDateVotesViews
    1932
    하박국 3:16–19 (1)
    박상도목사 | 2025.04.19 | Votes 1 | Views 58
    박상도목사2025.04.19158
    1931
    하박국 3:1-15 (1)
    박상도목사 | 2025.04.18 | Votes 1 | Views 49
    박상도목사2025.04.18149
    Re:하박국 3:1-15
    이보경 | 2025.04.18 | Votes 0 | Views 53
    이보경2025.04.18053
    1930
    하박국 2:12–20
    박상도목사 | 2025.04.17 | Votes 0 | Views 51
    박상도목사2025.04.17051
    1929
    하박국 2:2–11 (1)
    박상도목사 | 2025.04.16 | Votes 1 | Views 105
    박상도목사2025.04.161105
    Re:하박국 2:2–11 (1)
    이보경 | 2025.04.16 | Votes 1 | Views 36
    이보경2025.04.16136
    1928
    하박국 1:12–2:1 (1)
    박상도목사 | 2025.04.15 | Votes 1 | Views 48
    박상도목사2025.04.15148
    Re:하박국 1:12–2:1 (1)
    이보경 | 2025.04.15 | Votes 1 | Views 41
    이보경2025.04.15141
    1927
    하박국 1:1-11 (1)
    박상도목사 | 2025.04.14 | Votes 1 | Views 65
    박상도목사2025.04.14165
    Re:하박국 1:1-11 (1)
    이보경 | 2025.04.14 | Votes 1 | Views 54
    이보경2025.04.14154
    1926
    로마서 11:25-32 (1)
    박상도목사 | 2025.04.12 | Votes 1 | Views 188
    박상도목사2025.04.121188
    Re:로마서 11:25-32 (1)
    이보경 | 2025.04.12 | Votes 1 | Views 111
    이보경2025.04.121111
    1925
    로마서 11:13-24 (1)
    박상도목사 | 2025.04.11 | Votes 1 | Views 158
    박상도목사2025.04.111158
    Re:로마서 11:13-24
    이보경 | 2025.04.11 | Votes 0 | Views 97
    이보경2025.04.11097
    1924
    로마서 11:7-12 (1)
    박상도목사 | 2025.04.10 | Votes 1 | Views 215
    박상도목사2025.04.101215
    Re:로마서 11:7-12 (1)
    이보경 | 2025.04.10 | Votes 1 | Views 59
    이보경2025.04.10159
    1923
    로마서 11:1-6 (1)
    박상도목사 | 2025.04.09 | Votes 1 | Views 123
    박상도목사2025.04.091123
    Re:로마서 11:1-6 (1)
    이보경 | 2025.04.09 | Votes 1 | Views 107
    이보경2025.04.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