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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이사야 6:1-13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5-05-20 07:03
Views
155
2025년 5월 20일 (화, 2293)
이사야 6:1-13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환상을 보게 된다.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주님, 그 주변에는 거룩함을 선포하는 스랍들이 가득하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 앞에서 자신의 죄와 입술의 부정을 깨닫고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러나 천사가 제단의 숯불로 그의 입을 정결하게 하며, 이사야는 정결함을 입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까?” 물으실 때,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고백한다.

이사야의 소명 장면은 선지자의 사명과 정체성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경험한 자만이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고, 오직 은혜로만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완고한 백성에게 계속 말씀을 전하라 하시지만, 백성들은 듣지 못하고 마음이 둔해질 것임을 경고하신다. 그러나 그 심판의 한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거룩한 씨가 남아 새로운 소망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우리는 진짜 자신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거룩 앞에서 겸손히 무너질 때,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새롭게 하신다. 세상이 듣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은 계속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소망의 씨앗을 남겨두신다.

하나님! 주님의 거룩 앞에 설 때마다 저의 죄와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은혜로 정결하게 하시고, 부르심 앞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고백하게 하소서. 세상이 외면해도 진리를 전하는 사명자로 살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한 씨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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