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말씀묵상

신명기 1:19-33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6-09-03 07:19
Views
162
2026년 9월 3일 (목, 2693)
신명기 1:19-33

모세는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러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과거의 비극적인 사건을 회고한다. 열두 정탐꾼의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아낙 자손의 거대함과 견고한 성읍을 두려워하여 원망하며 진군을 거부했다. 모세는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안으시고 싸우셨음을 상기시켰으나, 백성들은 끝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다.

가데스 바네아는 약속의 성취를 바로 목전에 둔 축복의 문턱이었으나, 이스라엘에게는 불신앙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통곡의 자리가 되었다. 백성들의 요청으로 세워진 정탐꾼들은 그 땅의 풍요로운 열매를 가져와 과연 좋은 땅임을 인정하면서도, 거대한 아낙 자손과 하늘에 닿을 듯한 성읍에 압도당해 불신의 보고를 쏟아냈다. 이에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미워하여 아모리 족속의 손에 멸망시키려 하신다는 불평을 터뜨렸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큰 권능으로 싸우셨고 광야 길에서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는 것 같이 안아 인도하셨음을 강조하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1: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우리의 시선이 약속의 말씀을 주신 하나님이 아니라 눈앞의 거대한 장애물에 고정될 때, 믿음은 순식간에 두려움과 원망으로 바뀐다. 지금까지 지나온 모든 걸음이 나를 안아 업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음을 잊어버릴 때 우리는 하나님을 오해하고 의심하게 된다. 현실의 벽이 아무리 높아 보일지라도,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며 대신 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해야 한다. 문제의 크기보다 크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두려움을 내어쫓는 온전한 신뢰로 믿음의 걸음을 내딛자.

하나님! 지나온 삶의 굽이마다 저를 아들처럼 품에 안아 이끌어 주셨던 그 크신 은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거대한 문제와 현실의 벽 앞에서 두려워 떨기보다, 앞서 행하시며 저를 위해 싸우시는 주님만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옵소서. 불신앙의 원망을 버리고 믿음의 눈을 들어 약속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1

  • 2026-09-03 08:04

    거대한 문제와 현실의 벽 앞에서 두려워 떨기보다, 앞서 행하시며 저를 위해 싸우시는 주님만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옵소서. ㅡ 아멘


    Total 4,686
    NumberTitleAuthorDateVotesViews
    2396
    New 신명기 16:13-20 (1)
    박상도목사 | 06:33 | Votes 1 | Views 22
    박상도목사06:33122
    New Re:신명기 16:13-20
    이보경 | 07:17 | Votes 0 | Views 17
    이보경07:17017
    2395
    신명기 16:1-12 (1)
    박상도목사 | 2026.10.12 | Votes 1 | Views 28
    박상도목사2026.10.12128
    Re:신명기 16:1-12
    이보경 | 2026.10.12 | Votes 0 | Views 16
    이보경2026.10.12016
    2394
    신명기 15:12-23 (1)
    박상도목사 | 2026.10.10 | Votes 1 | Views 37
    박상도목사2026.10.10137
    Re:신명기 15:12-23
    이보경 | 2026.10.10 | Votes 0 | Views 36
    이보경2026.10.10036
    2393
    신명기 15:1-11
    박상도목사 | 2026.10.09 | Votes 0 | Views 43
    박상도목사2026.10.09043
    Re:신명기 15:1-11
    이보경 | 2026.10.09 | Votes 0 | Views 40
    이보경2026.10.09040
    2392
    신명기 14:22-29 (1)
    박상도목사 | 2026.10.08 | Votes 1 | Views 51
    박상도목사2026.10.08151
    Re:신명기 14:22-29
    이보경 | 2026.10.08 | Votes 0 | Views 47
    이보경2026.10.08047
    2391
    신명기 14:1-21 (1)
    박상도목사 | 2026.10.07 | Votes 1 | Views 73
    박상도목사2026.10.07173
    Re:신명기 14:1-21
    이보경 | 2026.10.07 | Votes 0 | Views 49
    이보경2026.10.07049
    2390
    신명기 13:1-18
    박상도목사 | 2026.10.06 | Votes 0 | Views 52
    박상도목사2026.10.06052
    Re:신명기 13:1-18
    이보경 | 2026.10.06 | Votes 0 | Views 52
    이보경2026.10.06052
    2389
    신명기 12:15-32 (1)
    박상도목사 | 2026.10.05 | Votes 1 | Views 57
    박상도목사2026.10.05157
    Re:신명기 12:15-32
    이보경 | 2026.10.05 | Votes 0 | Views 56
    이보경2026.10.05056
    2388
    신명기 12:1-14
    박상도목사 | 2026.10.03 | Votes 0 | Views 96
    박상도목사2026.10.03096
    Re:신명기 12:1-14
    이보경 | 2026.10.03 | Votes 0 | Views 65
    이보경2026.10.03065
    2387
    신명기 11:26-32
    박상도목사 | 2026.10.02 | Votes 0 | Views 70
    박상도목사2026.10.02070
    Re:신명기 11:26-32
    이보경 | 2026.10.02 | Votes 0 | Views 71
    이보경2026.10.0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