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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여호수아 16:1-10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6-02-11 07:48
Views
117
2026년 2월 11일 (수, 2521)
여호수아 16:1-10

요셉의 자손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제비 뽑아 얻은 기업의 경계와 그 세부 지역을 설명한다. 이들은 가나안의 중심부인 벧엘과 여리고 인근부터 서쪽 바다에 이르는 비옥한 땅을 할당받지만,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온전히 쫓아내지 못하고 그들을 노역하는 종으로 삼는다.

요셉 자손이 받은 땅은 가나안의 허리에 해당하는 요충지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이 야곱의 축복을 통해 구체적인 지도로 실현되었음을 보여준다. 에브라임 지파는 요셉의 차남이었으나 장남인 므낫세보다 먼저 언급되며 풍성한 기업을 차지하는데, 이는 서열보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은혜가 우선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본문 끝자락에 기록된 게셀 자손과의 타협은 불안한 복선을 깔고 있다. 경제적 이익(노역)을 위해 가나안 족속을 남겨둔 결정은 외견상 실용적인 승리처럼 보이나,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거부한 불순종의 씨앗이 된다.

16:10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자손 중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선의 것을 주시며, 그 은혜의 땅에서 거룩한 구별을 요구하신다. 우리는 때로 '노역하는 종'으로 부리는 것이 유익하다는 판단 아래, 내 삶 속의 죄악된 습관이나 세상적인 가치관을 완전히 끊어내지 않고 적당히 곁에 두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영적 타협은 결국 우리 신앙의 순수성을 갉아먹는 가시가 될 뿐이다. 내 삶 속에 여전히 자리를 잡고 있는 '게셀 족속'은 무엇인지 정직하게 대면하자. 오늘도 눈앞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온전한 거룩함을 선택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타협 없는 순종으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을 온전히 정복하자.

하나님! 요셉 자손에게 풍성한 복을 주셨듯이 제 삶에도 선한 기업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의 자리에서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이익을 쫓았던 불순종을 회개하오니, 저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제 안의 작은 죄악까지도 온전히 몰아낼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만 전적으로 순종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6-02-11 08:01

    경제적 이익(노역)을 위해 가나안 족속을 남겨둔 결정은 외견상 실용적인 승리처럼 보이나,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거부한 불순종의 씨앗이 된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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