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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고린도전서 12:12-21절 아침묵상

고린도전서
작성자
박상도목사
작성일
2019-02-04 09:13
조회
1308
[고전 12: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전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14]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고전 12: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고전 12: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고전 12: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고전 12: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고전 12: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고전 12: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고전 12: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신자는 몸 된 그리스도의 지체다. 이는 교회론 적으로 그리스도와 신자들의 관계를 설명한 것인데, 몸과 지체의 관계처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신자들이 불가분적, 유기적 관계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신자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는가? 신자들의 배경은 각기 달라도 한 성령을 공유하고 있는 존재들이기에 그리스도의 몸에 속해 있다고 말한다. 신자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음으로 곧 세례적 연합을 통해 마치 물속에 잠기듯이 그리스도께 잠김으로써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되었는데 이 모든 과정에 성령께서 주도하신 것임을 말한다.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임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건물을 교회로 여기거나 그 공동체만 교회로 여기고 다른 교회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면 이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사람의 몸이 다양한 지체들로 이루어진 유기체인 것처럼 교회 역시 다양한 구성원, 다양한 은사, 다양한 직분, 그리고 다양한 사역으로 이루어진 유기체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자기가 받은 은사와 직분을 따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열심을 내서 사역해야 한다. 바울은 교회가 유기체임을 강조하기 위해 몸과 지체의 유기적 관계성과 지체의 다양성 그리고 각 지체의 독특한 기능에 대해 언급한다. 몸에는 발과 손과 귀와 눈과 같은 다양한 지체가 결합되어 있고, 그것들은 각자의 기능을 발휘하여 몸이 온전한 활동을 하도록 한다. 그러므로 먼저 신자는 자신이 가진 직분과 사역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우월감을 가지거나 열등감을 가져서는 안 된다. 다른 이들의 사역을 덜 중요하게 생각하여 업신여겨서도 안 된다.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나 불평은 교회에 결코 유익하지 않다. 때때로 영향력이 적고 연약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들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사항은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18)라는 말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각각의 지체는 유기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나님이 불러 모아 다양한 기능(달란트)을 부여하시고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지체는 하나님 앞에서 귀하고 그 귀한 지체를 서로 사랑하며 섬겨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피로 연결된 한 몸임을 기억해야 한다.

전체 2

  • 2019-02-04 09:32

    아멘~


    • 2019-02-04 11:30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하나님이 정하신 그 자리에서, 나와 연결되도록 두신 모든 지체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가게 되는 오늘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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