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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무엘상 29:1-11절 아침묵상

사무엘상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0-01-14 08:29
Views
1614

28:4에서는 블레셋 사람들이 수넴에 진을 쳤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는 블레셋 사람이 아벡에 진을 쳤다고 말한다. 아벡은 아기스가 거주하던 가드와 수넴의 중간지역이다. 그러므로 본문은 28:3-25절보다 시간적으로 앞선 사건이다. 블레셋 진영에서는 다윗을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시키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방백들은 다윗이 블레셋을 배신하고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고 우려해 다윗의 참전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아기스는 다윗의 결백을 변호해 보았지만 방백들의 항의를 이기지 못한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다윗을 동족과의 전쟁이라는 곤란한 상황에서 건져주셨다. 다윗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할 수도, 참여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말 그대로 진퇴양난의 위기였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가 막힌 방법으로 다윗을 건져 주셨다. 블레셋 방백들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그분의 자녀를 보호하고 인도하신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까지 기다리는 인내다.

 

방백들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아기스는 다윗을 불렀다. 그는 다윗에게 이번 전쟁에 꼭 참여시키고 싶지만 방백들이 극구 반대를 하니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고 조용히 시글락으로 돌아가 달라고 부탁했다. 그 순간 다윗은 안도했을 것이며,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께 감사했을 것이다. 하지만 겉으로는 전혀 내색하지 않고 억울하다는 듯이 하기스에게 항의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운 사람이다. 왕이 자기 나라 백성과 전쟁을 벌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만약 다윗이 전쟁에 참여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칼을 겨누었다면 그로부터 그의 왕으로서의 자격은 어느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을 것이다. 다윗이 얼마나 감사했을까?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한 계획을 그분의 힘과 능력으로 이뤄가고 있음을 발견하는 순간 얼마나 감격했을까?

 

다윗을 크게 신임하고 있는 아기스는 짐짓 실망 한 듯 항의하는 다윗을 달래며 다시 한 번 그의 정직함과 의로움을 인정했다. 다윗은 못 이기는 체 하고 아기스가 명령한 대로 새벽에 자신의 정착지인 시글락으로 돌아가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진 치고 있는 북쪽으로 올라간다. 하나님이 놀라운 방법으로 다윗을 큰 위기에서 건지신 것은 그분이 다윗을 택하셨기 때문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지만 여전히 완전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서 실수도 많고 잘 못된 판단과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하고 모자란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보호하시고, 그분이 원하는 모습으로 다윗을 만들어 가신다. 이것이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다. 택함 받은 은혜가 있는가? 택함 받은 자의 안전함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손길을 느끼고 있는가?

Total Reply 2

  • 2020-01-14 13:56

    아맨.. 하나님께 택함을 받어 주님의.자녀됨을 인정하고 고백하며 살고있지만 어느때는 혼동 할때가 있다. 지금 이자리에.나와 함께 계심을 잊지말고 인정하며 평안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아맨.


    • 2020-01-14 22:13

      God, worked through the Philistine princes, still protects and guides His children in ways no one would have expected. What I need now is patience waiting for God to guid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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