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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무엘상 30:21-31절 아침묵상

사무엘상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0-01-16 08:41
Views
1953

다윗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고 그의 두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일을 포함해 그를 따르던 600명의 처자식들과 약탈당했던 물건들과 가축들을 다시 찾아왔다. 다윗은 그와 함께 전쟁에 참여한 400명의 군사들과 되찾은 가족들과 함께 시글락으로 돌아오는 길에 피로에 지쳐 브솔 시내에 머물렀던 200명의 군사들을 만났다. 그들은 서로 반가워하며 전쟁의 승리와 가족들의 안전에 기쁨을 함께 나누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뿐, 그들은 전리품 분배로 갈등하게 되었다. 전쟁을 끝까지 치른 400명 군사 중 일부가 전리품을 브솔 시내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나눠 줄 수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우리는 죽을 각오를 하고 싸우고 왔지만, 시내에 머물렀던 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전리품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말이다. 자기 공로와 행위에 대해서 보상을 받으려는 마음은 지극히 일반적인 마음일 것이다.

 

위기는 승리하는 과정에서가 아니라 승리의 열매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찾아왔다. 죽음을 각오하고 전쟁을 치른 군인들은 노고의 많고 적음을 따져 그에 따른 보상을 바랐지만, 다윗은 전리품을 똑같이 나누라고 명령했다. 이는 전쟁의 승리가 어디로부터 왔는가에 대한 시각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다윗은 그들이 전쟁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 다윗과 그를 따른 400명의 전술과 전략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아말렉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임을 상기시켰다. 그리고 전쟁의 공이 하나님께 있으니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전리품도 모두 함께 나누는 것이 합당하다고 그들을 설득했다. 다윗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보았다. 군인들은 우리에 집중했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집중했다. 군인들은 대가를, 다윗은 은혜를 생각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은혜의 관점에서 해석되어야한다. 그렇게 할 때 세상 법칙이 아닌 하나님을 따라 사는 자답게 행할 수 있다.

 

다윗은 전리품을 유다 장로들과 나눴다. 사람들은 다윗의 전리품’(20)이라 말했지만, 다윗은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힘으로 승리했기에 그분이 주신 것이라고 고백한 것이다. 다윗은 전리품을 자신들만 갖지 않았다. 다윗은 13개 성읍의 사람들과 자신과 왕래하는 지역의 사람들에게 전리품을 보내어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신 기쁨과 은혜를 나누었다. 다윗은 많은 물질을 자신의 소유로 여기지 않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이기에 그 은혜를 물질과 함께 흘려보내기를 원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청지기의 삶이 그에게 있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이 세상에서 청지기로 맡은 것일 뿐이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것이기에 물질을 나눠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Total Reply 1

  • 2020-01-16 16:31

    아맨..전쟁의 승리는 하나님 결정의 열매인것이다 . 그러나 인간은 우리들의 희생과 전략을 잘 짜서 이겨낸 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하기 때문에 승리로 얻는 이익은 싸운자들의 희생한 자들의 몫이라고 생각이 또한 들게된다. 허지만 먼저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을 명심한다면 다윗의 태도는 합당할것이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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