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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무엘상 31:1-13절 아침묵상

사무엘상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0-01-17 09:00
Views
1466

사울이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말(15:23, 26)을 들은 이후로 사울은 참으로 인간적인 삶을 살았다. 그는 두려움 가운데 왕권을 지키기 위해 살았다. 마지막에 사울은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사무엘로부터 다음날 자신과 아들들이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큰 두려움에 휩싸였다. 사무엘의 말대로 바로 다음 날 사울은 인생의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사무엘서 저자는 2절에서 사울의 아들들이 죽었다고 서술한 후에 36절에서 사울의 죽음을 상세하게 기술한다.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영예롭게 취임한 사울. 그는 사무엘 대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아말렉 족속을 진멸하지 않는 등의 잘못을 거듭 행한 후에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다윗을 향한 시기와 질투와 미움으로 남은 세월을 보내다가 결국 자신의 칼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멀게만 느끼며 산다. 심판이 지금 당장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이 약해진다. 하나님이 우리의 행위를 다 보고 계시며 분명히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살아가는가? 그래서 매사에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 같이 주의하며 신중하게 살아가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심판을 부정하며 살아가는가? 만일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방종하며 자기를 위해 마음대로 살 것이다. 생과 사를 가르는 심판이든, 우리의 삶을 평가하기 위한 심판이든 우리 모두는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날을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야한다.

 

블레셋 사람들은 40년간 자신들의 적장이었던 사울의 죽음에 기뻐하며 그의 머리를 베어 블레셋 여러 지역에 보낸다. 그리고 사울의 갑옷은 아스다롯 신전에 두고 시체는 벧산의 성벽에 못 박았다. 이전에 사울의 도움으로 암몬의 위협에서 구원받았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사울의 시체를 가져와 불사른 후 그의 뼈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7일간 금식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사울 왕이 처음부터 불순종하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겸손했고 왕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했다. 그때 구원한 지역이 길르앗 야베스이다. 그리고 바로 그 길르앗 야베스에서 종말을 맞이했다. 길르앗 야베스가 사울의 처음이고 마지막 되었다. 이것만큼 시작은 영광스러웠으나 마지막은 비참한 예가 또 있을까? 우리는 사울의 예를 통해 끝까지 충성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배우게 된다. 처음에 잘했는가? 예전에는 뜨겁고 충성스러웠는가? 왕년에는 특별한 은혜를 받았는가? 그러면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도 하나님을 의지해 처음 승리한 길르앗 야베스에서의 모습 그대로 서 있는가? 아니면 비참한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는 불순종하는 자의 모습인가? 예전의 믿음과 신앙의 추억이 현재의 신앙을 보장할 수 없다. 우리는 예전의 믿음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그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가기 위해 매순간 열심을 다해야 한다.

Total Reply 1

  • 2020-01-20 10:16

    아맨.. 인간은 언제나 시작을 거대하게 광대하게 충실히 성실히 정성을 다해 하지만 스스로가 높아지면 그때는 교만과 오만한이 나를 주장하는것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것이 인간의 본능인것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숨 쉬듯이 항상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의 겸손과 성실를 잃치 말아야만이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때 칭찬과 쉼을 얻을수 있음을 본문을 통하여 다시한번 깨닭음과 가르침을 명심해야겠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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