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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도행전 13:13-31절 아침묵상

사도행전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19-09-09 09:00
Views
1853

요한은 어떤 사람인가? 그의 이름은 마가 요한, 곧 마가복음의 저자이다. 12:12절에 마가 어머니 마리아의 집은 초대 교회의 집회 장소였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예수님을 믿고, 부조의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바나바와 사울을 따라 안디옥교회로 와서 사역에 동참하였다(12:25).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선교사역에 파송하자 마가는 그들의 선교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그런데 왜 마가는 바보에서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도착했을 때 바울 일행을 떠나게 되었을까? 성경에서 밝히고 있는 내용을 통해 살펴보아야 한다.

 

첫 번째 선교지였던 구브로에서 그들은 성공적으로 총독을 믿도록 이끌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바울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 엘루마가 총독 곁에서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는 총독이 믿지 못하도록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하여 바울 일행의 선교를 방해했다. ‘힘쓰다’(13:8)라는 말은 생명을 빼앗기 위해 계획하고 열망하고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아마도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심한 방해가 있었음을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그의 모든 방해를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치고 사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아마도 마가는 이때에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부유한 가정의 청년이 처음으로 겪는 험난한 전도 여행은 그에게 견디기 힘든 갈등을 주었을 것이다. 그는 그가 가지고 있던 갈등을 품고 바보에서 배를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로 이르게 된다. 그러나 앞에 놓인 험난한 산을 보고 그만 여행에게 이탈하고 만다. 바울 일행은 버가를 지나 북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해발 1,200m 정도의 높은 산악 지방을 따라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향했었다. 후에 바울이 마가가 떠난 것을 배신행위로 간주하여, 2차 전도여행 동행자에서 제외할 것을 가지고 바나바와 다투게 되고 결국 그들은 분리하여 전도여행을 떠나게 된다.

 

선교의 사명의 중함을 볼 때에 마가의 떠나는 행동은 결코 합당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정황상 그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합리화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실수는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가는 그 실수에 빠져서 실패한 인생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후에 교회에, 베드로에게(벧전5:13), 바울에게(4:10, 딤후4:11) 아주 유익한 자로 거듭났다. 그는 실패자요 비겁자였지만, 마가복음의 저자요 거절당했던 바울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바뀌었다. “경기는 종료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Total Reply 1

  • 2019-09-09 09:39

    The game is not over until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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