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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고린도후서 12:11-21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5-11-21 07:39
Views
130
2025년 11월 21일 (금, 2452)
고린도후서 12:11-21

바울은 자신이 자랑한 것이 어리석은 일이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고린도 교회가 그를 인정하지 않았던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그는 사도로서 능력과 인내로 사역했지만, 성도들을 위한 사랑과 희생은 오해받았다. 다시 고린도를 방문할 때, 성도들이 회개하지 않은 상태로 있을까 두려워하며, 그들의 거룩함을 위해 애타는 마음을 드러낸다.

바울은 자신이 어리석은 자처럼 자랑한 것이 고린도 성도들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밝히며, 사실 고린도 교회가 바울을 인정하고 자랑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사도의 표로 인내와 표적, 기사, 능력을 그들 가운데서 행했고, 다른 교회들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았음을 강조한다. 오히려 고린도 교회를 섬기며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물질을 받지 않은 것이 도리어 오해의 소지가 되었음을 안타까워한다. 바울은 다시 방문할 계획이지만, 그들에게 억지로 부담 주지 않고, 그들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으로 섬기려는 자세를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전히 죄악 가운데 있는 자들이 회개하지 않고 있을까 두려워하며, 또다시 그들로 인해 마음 아픈 방문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바울의 모든 말에는 영적 아버지로서의 진심 어린 사랑과 걱정이 묻어난다.

12: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진정한 사랑은 계산하지 않고, 손해를 감수하며 섬긴다. 그러나 그 사랑이 때로 오해받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바울처럼 우리가 나눈 사랑이 상처받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섬기는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야 한다. 내가 주는 사랑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채워질 때, 우리는 다시 사랑할 수 있다.

하나님, 제가 나누는 사랑이 외면당할 때에도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진실한 마음으로 교회를 사랑하며, 회복과 거룩함을 위해 기도하는 섬김을 이어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오늘도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5-11-21 08:00

    내가 주는 사랑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채워질 때, 우리는 다시 사랑할 수 있다. ㅡ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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