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고린도전서 9:1-12절 아침묵상
바울은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자신이 고기를 먹을 권리를 영원히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처럼, 본문은 복음 전파에 지장이 없도록 자신의 권리를 다 사용하지 않고 있음을 말한다.
바울은 그의 사도직을 향해 비판하는 그 항목들에 대해서 변호한다. 곧 바울이 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 선교 활동을 하는 것이 사도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바울은 효과적인 복음 전파를 위한 권리의 포기였지 사도 자격이 부족함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또한 다른 사역자들과 같이 아내와 함께 교회 재정 지원을 받아 사역할 권리가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바울은 자기에게도 노동을 하지 않고 사역할 권리가 있지만 이 권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당시 세계는 육체노동을 천하게 여겼기에 바울이 일하면서 사역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 사도의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유자이면서 사명을 받은 자로서의 바울과 같이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복음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확신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그러한 삶에서 온전한 순종의 열매가 나타나야 한다. 사역자의 부름의 정체성은 복음을 위한 삶이다. 부분적이고 편파적인 성경적 지식과 권리만을 주장하여 다른 지체를 넘어지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바울은 자신이 사도가 아니라서 자비량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었다. 그 역시 사도로서 일하지 않고 가족을 동반하며 여러 가지 권리를 누리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 자비량으로 군 복무하는 사람이 없고, 수고한 일의 결실을 맛보지 않는 사람이 없다. 일하는 소들도 마땅한 몫을 받도록 율법에 정한 것을 통해 사역자들은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고 수고한 것을 하나님은 하나도 잊지 않으신다. 소자에게 물 한 그릇 준 것까지도 다 기억하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수고할 때 합당한 몫을 주실 뿐만 아니라 더욱 풍성한 은혜를 더해주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하고 신뢰한다면 지금 당장 보상이 없더라도 감사하며 수고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 자체가 귀하기에 사명의 순수함을 늘 지켜야 한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보화를 얻게 하는 것이다. 이 복음이 전파될 수 있다면 이 복음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면 때로 내가 가진 권리를 포기하고 삶의 규모를 줄여서라도 기쁘고 감사하게 감당해야 한다. 사역의 현장이 열악해서 보상이나 대우 없이 감당해야할 경우에도 남이 알아주는 사역이 아닌 복음의 영광을 위한 사역에 초점을 맞추어 감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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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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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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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6:1-10절 아침묵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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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5:11-21절 아침묵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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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5:1-10절 아침묵상 (3)
박상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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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4:1-10절 아침묵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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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