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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고린도전서 1:10-17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5-09-16 07:02
Views
670
2025년 9월 16일 (화, 2395)
고린도전서 1:10-17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분쟁과 나뉨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하나 되기를 권면한다. 교회 안에는 바울, 아볼로, 게바,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하며 자신을 나누는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을 중심으로 한 분열을 원치 않으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사람이나 지도자에게 지나치게 집착하여 교회를 분열시킨 것이었다. 바울은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도 아니며, 성도들을 자기 이름으로 세례 준 것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그는 세례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부름받았음을 강조한다. 또한 인간의 지혜나 수사학적인 말로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고 단순히 복음을 전한다고 고백한다. 결국 바울은 교회의 유일한 중심은 인간 지도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임을 선포한다.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도 교회 안에서 사람이나 방식, 혹은 전통을 중심에 두고 서로 갈라지기 쉽다. 그러나 성도의 삶의 중심은 언제나 십자가이신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우리가 사람이나 조직에 기대면 분열이 오지만, 주님께 시선을 두면 하나 됨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늘도 내가 누구를 따르는지가 아니라,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지가 중요함을 기억하자.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사람이나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십자가에 굳게 서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복음만을 자랑하며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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