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8일 (금, 2344)
이사야 38:1-8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려 이사야로부터 마지막을 준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며 기도하며, 자신의 진실한 삶을 하나님께 아뢴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생명을 15년 연장해 주시며, 구원의 징조로 해 그림자를 되돌리신다.

본문은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것으로 시작된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께 얼굴을 돌려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며, 자신이 주 앞에서 진실하고 충성되게 살아온 삶을 고백한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셨다고 말씀하시며, 생명을 15년 연장해 주시고, 그와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신다. 또한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해그림자를 뒤로 물러가게 하시는 기적을 징조로 보여주신다. 이는 단지 히스기야 개인의 구원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위한 회복의 표시였다.

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며, 눈물까지 기억하시는 아버지이시다. 절망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진실하게 나아갈 때, 주님은 응답하시고 회복의 길을 열어 주신다. 기적은 먼 데 있지 않다. 하나님께 간절히 나아가는 자의 삶에 언제든 시작된다.

긍휼의 하나님,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기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절망의 때에도 주님께 나아가게 하시고, 회복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자비를 의지하며, 진실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