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9일 (토, 2345)
이사야 38:9-22

히스기야는 죽음 앞에서 탄식하며 생명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병을 고쳐주시고, 다시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셨다. 그는 회복 후에 생명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찬양과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본문은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다가 낫고, 난 후 기록한 글로 소개된다.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이 장막처럼 거두어지고, 베를 걷어 말음 같이 베어져 나간다고 탄식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끊어내신다고 표현한다. 그는 외롭게 울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다. 히스기야는 주의 사랑으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다고 고백하며, 죄를 용서하시고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는 살아 있는 자만이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으며, 자신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는 성전에서 수금으로 찬양하겠다는 고백으로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삶을 서원한다.

20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죽음을 경험한 자만이 생명의 가치를 안다. 삶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이다. 오늘 살아 있는 것은 찬양할 기회이며, 감사할 이유다.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예배로 살아가자.

생명의 주님, 저를 죽음에서 건지시고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살아 있는 동안 주님을 찬양하며, 받은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제 삶이 날마다 주님의 구원을 노래하는 찬송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