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5일 (금, 2350)
이사야 41:8-20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신 자신의 종이라 부르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하신다. 약하고 작은 자 같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붙드시면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 메마른 땅조차 하나님의 손이 닿으면 생명이 넘치고, 회복의 기적이 일어난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을 "내 종", "내가 택한 자"라 부르시며 시작한다.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았고, 두려워하지 말라며 강하게 붙드신다고 약속하신다. 대적들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 사라질 것이며, 하나님이 직접 오른손으로 붙들어 구원하신다. 이스라엘은 스스로 볼 때 ‘지렁이’처럼 미약하나,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새 타작기가 되어 산을 쳐서 부스러뜨릴 것이다. 이어서 하나님은 가난하고 궁핍한 자에게 생수를 주시고, 메마른 땅에 샘을 터뜨리실 것이라 말씀하신다. 황무지에 백향목과 향나무 등 아름다운 나무들이 자라나게 하시며, 이를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을 알게 하신다.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 스스로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처럼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자는 새 힘을 얻고, 메마른 삶 속에서도 생명의 열매를 맺는다.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자.

살아계신 하나님, 저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저를 붙드시고 도우시는 주님의 손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두려움에 휩쓸리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걷게 하소서. 오늘도 저를 통해 주님이 하신 일을 많은 이들이 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