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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로마서 7:14-25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5-03-24 07:55
Views
532
2025년 3월 24일 (월, 2244)
로마서 7:14-25

율법이 신령한 줄 알지만, 바울은 육신에 속했기에 원하는 것 대신 미워하는 것을 행한다고 고백한다. 선을 행하고 싶은 바울 안에 악이 함께 있는 것이다. 마음으론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론 죄의 법을 섬기는 바울은 자신을 사망의 몸에서 건져주시는 주로 인해 감사한다.

율법은 신령한 것이지만, 우리는 육신에 속해 죄 아래 있던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 안에는 늘 갈등이 생긴다. 우리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갈등 말이다. 그러나 거꾸로 이야기하면, 악한 일을 저지르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이런 일은 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율법은 선한 것이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다. 육신에는 선한 것이 거하지 않음을 우리는 안다. 선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이렇게 원하는 선한 일을 하지 않고 미워하는 악을 행하고 있으니 결국 악한 일을 하는 것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죄라 볼 수밖에 없다. 우리 내면에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두 영적 실체가 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다. 바울은 복음을 받아들인 후에 자기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으로 인해 자신이 곤고한 사람임을 절감한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로 비참한 존재들이다. 바울은 비참한 상황에서 어떻게 자유와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 묵상하다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한다.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우리는 겉으로 제법 그럴싸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안에 거하는 죄의 속성을 가릴 방법은 없다. 아무리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는 누구나 본질상 죄 된 존재다. 우리 안에 죄와 악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복음을 받아들인 성도에게도 여전히 죄가 남아있어서 여전히 성도로 하여금 악을 행하게 만든다. 두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현실이 얼마나 우리를 괴롭게 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어떤 마음을 품고 어느 법을 따를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이고 우리의 몫이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자. 은혜 아래 거함으로 악을 이겨내자.

놀랍고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도 저를 지배하는 소중한 날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선택하고, 모든 선택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인도 하옵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5-03-24 08:00

    은혜 아래 거함으로 악을 이겨내자.ㅡ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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