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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태복음 21:12-13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6-03-30 06:45
Views
102
2026년 3월 30일 (월, 2560)
마태복음 21:12-13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엎으신다. 주님은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곳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엄히 꾸짖으신다.
 
이 사건은 단순히 시장 바닥을 정리하신 것이 아니라, 변질된 예배의 중심을 심판하신 메시아적 행동이다. 당시 성전 뜰에서는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나아올 자리가 장사꾼들의 이권 다툼과 부정한 이득을 취하는 장소로 전락해 있었다. 예수님은 이사야서와 예레미야서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성전의 본질이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제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어야 함을 선포하신다. 외형적인 제사와 종교적 형식을 갖추었을지라도, 그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이 사라지고 탐욕이 자리 잡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거룩한 처소가 아님을 경고하신 것이다. 주님의 진노는 성전의 거룩함을 회복하여 인간이 하나님께 올바르게 나아갈 길을 여시고자 하는 뜨거운 사랑의 표현이다.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오늘날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 된 우리 자신의 마음과 공동체의 모습을 돌아본다. 내 신앙의 동기가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보다 개인적인 유익이나 세상적인 안정을 구하는 '장사꾼의 마음'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기도가 사라진 마음에는 탐욕과 분주함이 자리 잡기 쉽고, 그것은 결국 우리 내면을 강도의 소굴로 황폐하게 만든다. 내 안의 불결한 욕심과 형식적인 경건의 상들을 과감히 엎어버리는 영적 결단이 필요하다. 오늘도 내 마음의 성전을 기도의 등불로 밝히고, 주님이 거하시기에 합당한 정결한 소망으로 채워 나가자.
 
하나님! 제 마음의 성전이 주님과 깊이 소통하는 기도하는 집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욕심과 분주함으로 거룩함을 잃어버렸던 저의 완악함을 용서하시고, 예수님의 손길로 저의 내면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소서. 오직 주님만이 주인 되시는 정결한 삶의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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