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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마가복음 12:41-44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6-03-31 06:33
Views
95
2026년 3월 31일 (화, 2561)
마가복음 12:41-44
 
예수님은 성전 헌금함 맞은편에 앉으셔서 무리가 어떻게 헌금하는지를 지켜보신다. 여러 부자가 많은 액수를 넣는 가운데 한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넣자, 주님은 그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고 칭찬하시며 그녀의 헌신이 생활비 전부를 드린 것임을 밝히신다.
 
이 사건은 헌금의 액수가 아닌 '중심의 무게'를 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부자들은 자신의 풍족한 소유 중 일부를 드렸기에 삶의 안락함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으나, 과부가 드린 '두 렙돈'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비하면 지극히 미미한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전부였다. 예수님은 헌금의 양을 측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예물에 담긴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와 의존도를 측정하신다. 과부의 행위는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하나님께 위탁하는 신앙의 극치이며, 겉치레와 외식에 빠진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과 대조되는 참된 경배의 본보기다.
 
12: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우리는 종종 남과 비교하며 나의 헌신이 작다고 느끼거나, 반대로 남보다 더 많이 가졌음에 안도하며 형식적인 정성을 드리곤 한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드리는 '손'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의 깊이를 살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남는 찌꺼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다스리시는 주관자로서 인정받기를 원하신다.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기꺼이 내어드릴 수 있는 신뢰가 내 안에 있는지 돌아보자. 오늘도 계산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나의 생명과 미래를 주님께 온전히 맡기는 예배자로 살아가자.
 
하나님! 겉모양과 액수가 아닌 제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 정직하게 서게 하소서. 저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기보다, 제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세상의 계산법이 아닌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오늘도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걷게 하소서. 아멘.
Total Reply 1

  • 2026-04-01 08:28

    예수님은 헌금의 양을 측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예물에 담긴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와 의존도를 측정하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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