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난과 겸손의 왕
성경 : 마태복음 21장 1-11절
설교 : 박상도 목사
나의 삶이 범사에 모든 일이 잘 되고, 육신이 건강해지는 것은, 내 뜻인가요? 하나님 뜻인가요? 내가 하는 일이 범사에 형통하게 풀리면 복 받은 것인가요?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육신을 유지하고 살고 있으면 복 받은 삶인가요? 그러면 하는 일이 꼬이고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벌 받고 있는 건가요? 나이가 들어서 이곳저곳 아프기 시작하면 벌 받아서 그런가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식하고 호산나를 불렀지만, 그 소리에는 자신들의 욕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나의 구세주로 고백하면서 다른 마음을 품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군중들이 품었던 욕망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꿈을 이루시는 분으로, 내 삶을 형통하게 하시는 분으로, 내 사업을 잘 되게 하시는 분으로, 내 진로를 보장해주시는 분으로 여기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마음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나의 삶에 주인이 여전히 나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도마처럼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며 따르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