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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고린도전서 6:1-11절 말씀묵상

고린도전서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19-01-15 09:01
Views
2684
[고전 6: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고전 6: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고전 6: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고전 6:4]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고전 6:5]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고전 6:6]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고전 6:7]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고전 6:8]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고전 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고전 6: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 6: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서로 다투고 그 다툼을 세상 법정에 고발했다. 주님이 그들에게 세상을 판단할 지혜를 주셨음에도 오히려 세상의 판단을 받으려 했다. 바울은 성도 간의 문제를 교회 안에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왜 믿음의 의()를 알지도 못하는 세상 재판관들에게 가지고 가느냐고 책망한다. 교회 안에서 다투는 것도 모자라 세상 법정에 판단 받으려 하는 것은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 현대 교인들이 과연 부끄러워할까? 스스로 질문해보면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왜 바보처럼 손해 보려고 하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가 교회 안에서 사라지고 있음을 말한다. 말씀을 지키기는 하되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에서만 지키려 한다. 자신을 지키고 유익하게 하는 것은 모든 구절을 찾아서라도 내세우지만, 자신에게 손해되는 말씀은 쳐다보려하지도 않는다. 왜 교회 안에 말씀의 권위가 무너질까? 바울은 차라리 속아 주고 손해를 감수하라고 말한다. 결국 세상 적으로 손해보려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 법정에 가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교회의 지체를 섬기고 사랑하는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자녀 삼아 주셨다. 자신이 미워하고 고발하는 성도는 바로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은 형제다. 이전에는 불의를 행하던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변화된 자에게 마땅한 삶인 사랑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교회 안에서 형제에 대해 무관심하며 미워하는 것을 죄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이들이 다른 형제를 쉽게 미워하고 시기하고 정죄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분명히 형제에게 노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율법을 통해 주신 가장 큰 계명은 이웃과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다. 형제를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주님께 회개해야 하며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정말 어렵겠지만 미워하는 대상을 향해 진실 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기를 간구해야 한다. 그가 하는 일이 정말 잘되라고 형통하게 풀어질 것을 기도해야 한다(벧전3:9). 우리 죄를 위해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형제로 인해 생기는 억울함과 손해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형제를 세상에 고발하는 불의를 행하기보다 자신이 손해보고 억울한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일 만 달란트 탕감 받은 우리가 일 백 데나리온 빚진 형제를 용서하지 못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주여 교회 안에 주님의 사랑과 용서가 넘쳐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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