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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열왕기하 5:1-14절 아침묵상

열왕기하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19-03-30 09:10
Views
1491
5: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5: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5: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5: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5: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5: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5: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5: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5: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5: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5: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5: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5: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본문은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다고 시작한다. 이스라엘이 아니고 아람이다. 그 사람은 이방나라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이다. 하나님은 나아만에게 은혜 베풀기를 작정하셨다. 그래서 전쟁의 포로로 붙잡혀간 한 소녀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선지자를 소개하도록 했다. 붙잡혀온 소녀의 말을 들은 나아만의 처는 그녀의 말을 믿었고, 남편에게 전달하며 설득했다. 비록 아내로부터 들은 말이지만 나아만도 한 소녀의 말에 마음이 움직이게 되고, 어쩌면 비웃음거리가 될지도 모를 일을 왕에게 가서 청한다. ‘이스라엘에 가면 나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를 보내주세요.’ 자신의 장군으로부터 조금 황당한 청함을 받은 왕도 이스라엘의 왕에게 편지까지 써주며 흔쾌히 장군을 보낸다. 장군은 여러 예물을 준비하여 아람 왕이 써준 편지를 들고 이스라엘 왕에게 전달한다.

 

그런데 이스라엘 왕의 반응은 이전에 있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다. 이방인인 나아만의 아내, 나아만, 아람 왕들은 무엇에 이끌렸는지 나병을 고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막연하지만 희망을 보았지만, 이스라엘 왕이 생각할 때는 나병은 절대로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님으로 분명히 시비를 걸어서 싸움을 걸어오려는 것이라는 절망을 본다. 포로로 잡혀간 한 소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희망 전하지만, 정작 이스라엘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은 왕은 스스로 절망의 비수를 가슴에 꽂는다. 희망을 보고 있는가? 아니면 절망으로 좌절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신뢰하는 자에게는 희망이라는 커다란 은혜가 주어질 것이지만, 눈에 보이는 절대로 불가능한 현실을 붙잡고 두려워한다면 절망의 그늘에 묶여 있게 될 것이다.

 

나아만도 엘리사를 만나고 절대로 불가능한 현실 곧 요단강에 가서 씻으라는 말을 듣고 잠시 두려워하고 낙담한다. 요단강보다 다메섹에 있는 강들이 더 깨끗하지 않느냐라는 현실적인 원망이 나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종들을 통하여 나아만에게 지혜로운 충고를 하게 하신다.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일을 행하라 말하였다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내 주변에 나아만 같은 사람은 누구일까? 나의 역할은 그에게 무엇이 되어야 할까? 때론 내가 나아만과 같이 현실에 갇혀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함이 변함없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두려움과 절망에 자신을 파괴하는 현대인들에게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를 원한다.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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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30 09:32

    아~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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