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7일(화, 1306)
디도서 2:1-15절

바른 교훈을 말하라. 늙은 남자와 늙은 여자 그리고 젊은 여자와 젊은 남자를 구분하여 권면하라. 종들은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라.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양육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다. 그는 우리를 속량하셔서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셨다.

8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욕구와 충동에 빠지기 쉬운 젊은 남자들에게는 신중하고 분별력 있는 사람이 되도록 권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디도는 바른 교훈을 따르는 본을 보여야 한다. 이는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과 다른 참된 교사의 모습이다. 젊은 남자는 왕성한 혈기로 신중함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절제되지 않은 욕망의 여파가 매우 크다. 날카로운 말은 관계를 파괴해 분열과 미움에 빠지게 한다. 주님의 뜻이 아닌 자기 욕심을 성취하며 살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성적 충동에 넘어져 범죄에 빠지기 쉽다. 혈기로 인한 죄악을 합리화하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디도는 가르치는 일에 성실하고 진지해야 하며 책망 받을 일이 없는 바른말을 해야 한다. 가르쳐야 할 바른 교훈의 기초는 성경적 진리다.

말은 마음의 표현이며 인격이다. 말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소생시킬 수도 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말로 전달된 복음을 들을 때 믿음이 생긴다. 가르치는 통로도 복음을 전하는 수단도 역시 말이다. 이처럼 말은 중요한 것이기에 바르고 적합한 말을 해야 한다. 내 입술에 말의 실수가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마음을 훈련하고 다스려야 한다. 바르고 밝은 마음에서 바른 말과 감사와 축복의 말이 나온다. 좋은 것을 들을 때 좋은 마음이 만들어지며 그로부터 좋은 말이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듣는 훈련이 필요하다. 말로 인해 상처 받거나 문제가 심각해지는 경우가 있다.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야 한다. 진리를 말하되 사랑 안에서 하며, 사랑을 말로 표현하되 거짓이 없는 진실한 사랑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 항상 나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게 하옵소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연구할 때 제일 먼저 그 말씀에 저를 비추게 하시고, 절대로 판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긍휼을 마음에 담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말하고 가르치고 섬기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