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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창세기 11:10-32절

Author
박상도목사
Date
2023-01-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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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1
2023년 1월 21일(토, 1555)
창세기 11:10-32절

셈의 족보다. 셈은 홍수 후에 아르박삿을 낳는다. 셈의 자손인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는다. 하란은 롯을 낳고 우르에서 먼저 죽는다. 아브람의 아내는 사래, 나홀의 아내는 밀가다. 아브람과 사래, 롯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던 데라는 하란에서 거류하다 죽는다.

10 셈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셈은 백 세 곧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셈의 수명이 600년인 데 그로부터 여덟 세대 후인 데라는 203년이다. 인간의 수명은 점점 줄어들었다. 이는 홍수 이후에 지구의 환경이 변하여 인간의 수명에 영향을 끼쳤음을 암시한다. 셈의 족보는 함의 족보에 비해 매우 단순하다. 함의 경우처럼, 용맹했던 후손이나 특별한 문명을 이룩한 후손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하나님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서도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평범한 이들에게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나온다. 아브람의 고향은 갈대아인의 우르였지만, 데라는 가족들을 데리고 그 땅을 떠나 하란이라는 곳에 정착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이 그곳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게끔 역사하셨다. 아브람은 이렇게 하나님의 소망의 계보를 이어 갈 소명자로서 부름 받았다. 사래는 임신하지 못해 자식이 없다고 소개한다. 이는 사래의 불임을 통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계획이 이루어질 것임을 알리는 표현이다. 사래 개인에게는 불임의 기간이 고통과 슬픔의 시간들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 시간들은 하나님의 도구로 그녀가 쓰임 받기 위한 준비의 과정이 되었다.

창세기는 족보를 중시하는 책이다. 이는 믿음의 역사가 당대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친다. 아담에서 노아로, 그리고 셈에서 아브람으로 이어지는 소망의 계보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어진다. 아무도 짐작하지 못할 하나님 나라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한 가문을 통해 시작된 족보가 온 땅의 하나님의 백성을 포함시키는 놀라운 계보가 된 것이다. 우리 가족의 족보가 소망의 역사가 되게 하자.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부르심의 계획을 이루어가게 하자.

하나님! 사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능력은 저에게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의 족보가 이 땅에 소망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또한 셰필드 한인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고 그 부르심에 온전히 반응하여 주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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