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9일(금, 1859)
에베소서 6:10-18절

바울은 주님 안에서 강건해지고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권면한다. 성도는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을 착용해야 한다. 믿음의 방패로 악한 자의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 말씀을 가져야 한다.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바울은 믿는 자에게 강건하여지라고 권면한다. 신자의 강건함을 어디에서 주어지는가? ‘주 안에서’이다. 신자를 강건하게 만드는 힘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가운데 주어진다. 신자는 무엇으로 강건하여지는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그 힘의 능력으로 발휘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강건해지는 것이다.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서 그 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 안에 거하면 우리는 능히 이길 수 있다.

사람이 꼭 엄청난 죄를 지어야만 공동체를 무너뜨리거나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주 작은 실수로부터 시작하여 신앙이 무너지고 심지어 공동체가 깨지기도 한다. 우리를 무너뜨리려 하는 영적 도전에 맞서 이기려면 인간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강하고 능하신 하나님 안에 머물기를 힘쓰자.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그 힘의 능력으로 어떤 사단의 도전과 유혹도 물리치자. 작은 실수로 시작된 공격이 있을 때 주님의 눈으로 보고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하나님! 마귀는 아주 작은 틈이라도 비집고 들어오려고 합니다. 인간적이고 물리적인 힘으로는 이러한 마귀의 계략을 파악하고 대처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와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계략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주시고, 하나님의 지혜로 잘 대처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공동체가 언제나 든든히 서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아멘.